광주은행, 전국 우체국 2380곳서 금융서비스 제공

우정사업본부·금융결제원과 창구망 공동이용 협약
10월 점검 거쳐 서비스 시행…입금·이체 등 수수료 면제

사진 왼쪽부터 정일선 광주은행장,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채병득 금융결제원장, 김성주 부산은행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은행 제공

광주은행은 지난 28일 광화문우체국에서 우정사업본부, 금융결제원, 부산은행과 '우체국 창구망 공동이용 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3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에는 정일선 광주은행장과 박인환 우정사업본부장, 채병득 금융결제원장, 김성주 부산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으로 확대된 생활권과 금융 수요에 대응하고, 지역민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영업점 방문에 많은 시간이 걸리는 농어촌 주민과 고령층의 대면 금융서비스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광주은행은 오는 9월까지 우체국 창구망과 시스템 연계 작업을 마치고, 10월 중 거래 안정성과 이용 편의성을 점검한 뒤 서비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광주은행 고객은 기존 영업점뿐만 아니라 전국 우체국 창구와 자동화기기에서 입금과 출금, 이체, 조회 등 기본적인 금융 업무를 별도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용 가능한 우체국 창구는 전국 2380여 곳이며, 이 가운데 전남·광주 지역에는 320여 곳이 운영되고 있다.

광주은행은 기존 영업점과 디지털 채널에 우체국 창구망을 더해 영업점이 없는 지역에서도 대면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금융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정일선 광주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고객이 가까운 곳에서 기본적인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접점을 넓히는 데 의미가 있다"며 "확대된 생활권과 금융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디지털 금융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까지 아우르는 지역 대표은행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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