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염소 11만 82마리 '구제역 백신'…9월 일제접종

정읍시 제공

전북 정읍시가 소·염소 사육농가 1760곳의 가축 11만 82마리를 대상으로 구제역 예방백신 일제접종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접종 대상은 소 사육농가 1593곳의 9만 5582마리와 염소 사육농가 167곳의 1만 4500마리로 내달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에는 국내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O형과 A형 구제역을 함께 예방하는 'O+A형 2가 백신'을 사용한다. 시는 접종 기간 안에 대상 가축이 모두 백신을 맞도록 할 계획이다. 축산 농가에는 접종할 때 가축이 움직이지 않도록 안전하게 붙잡는 작업 등을 협조 요청했다.

구제역은 소와 돼지, 염소처럼 발굽이 둘로 갈라진 가축에서 발생하는 전염성이 매우 강한 제1종 가축전염병이다. 발생하면 농가의 가축 피해는 물론 이동 제한과 추가 방역으로 축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예방접종이 중요하다.
 
이학수 시장은 "구제역은 발생하기 전에 철저한 백신접종과 농장 방역으로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대상 가축이 한 마리도 빠짐없이 접종을 마칠 수 있도록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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