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지부(이하 노조)는 31일 오전 6시 울산·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 전국 사업장에서 전체 조합원 3만9천여 명을 대상으로 찬반투표를 시작했다.
만일 과반 이상 찬성으로 가결되면, 노사는 추석 전 임협을 마무리하게 된다.
개표는 전국 각 사업장 투표함이 울산공장 노조사무실로 모아지면 시작된다. 결과는 31일 밤 늦게나 9월 1일 새벽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사는 8월 24~25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17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원 인상, 성과금 400%+1270만원, 주식 15주,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하기 휴가비 20만원 인상이 담겼다.
노사는 일자리 창출과 미래 산업 전환을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했다. 내년 하반기 200명, 2028년 300명 등 총 500명의 기술직 사원을 신규 채용하기로 합의했다.
정년 연장은 향후 관련 법률이 개정될 경우, 임금피크제 확대 없이 시행하기로 뜻을 모았다.
회사는 노조 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손해배상 가압류 10건을 모두 해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