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청주시장, 민선9기 첫 해외교류 시동…꽝닌 우호교류 협약

하노이 한인회와 우호교류 협력 MOU도 체결

청주시 제공

이장섭 청주시장이 최근 민선9기 첫 해외 출장으로 베트남 꽝닌시와 하노이를 잇따라 방문해 국제 교류의 보폭을 넓혔다.

31일 충북 청주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9일 꽝닌시 인민위원회 청사에서 레 반 아인 꽝닌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을 만나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꽝닌은 세계적 관광자원인 하롱베이와 우수한 해양·항만 인프라를 갖춘 베트남의 주요 경제 거점이다.  

베트남 국회는 지난 24일 꽝닌성 전체 행정구역을 기반으로 중앙직할시인 꽝닌시를 설치하는 내용의 결의를 의결했으며, 28일 공식 공포 행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중앙직할시로 정식 출범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도시는 경제·관광·문화·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각 도시가 보유한 강점과 자원을 활용한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기로 했다.  

레 반 아인 꽝닌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은 "두 도시가 보유한 다양한 자원과 강점을 바탕으로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교류·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꽝닌시가 중앙직할시로 새롭게 출범하는 뜻 깊은 시기에 우호도시 관계를 맺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관광·문화·도시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 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화답했다.

청주시 제공

이 시장은 같은 날 오후 하노이로 이동해 양모세 한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노이 한인회와 '우호교류 협력 MOU'도 맺었다.

경제·통상 분야에서 청주지역 기업과 현지 교민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문화 행사와 관광 콘텐츠 교류, 협력 사업 발굴, 교육 사업 확대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첫 협력 사업으로 오는 10월 24일 '하노이 한인 청소년 문화 축제'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장섭 청주시장은 "이번 베트남 방문을 통해 지방 정부 간 공식적인 교류 기반과 현지 교민 사회를 연결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함께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협약에 그치지 않고 청주 기업의 해외 진출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문화·관광·교육 교류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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