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연내 예산의 집행률을 높이고 불필요한 이월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월예산 관리체계를 대폭 강화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연말에 집중했던 이월사업 점검을 앞당겨 추진하고, 이월 예상 사업에 대한 사전심사를 통해 불필요한 이월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2025회계연도 여수시 이월액은 총 2294억 원으로, 시는 이월 규모를 줄이기 위해 지난 7월부터 각 부서의 이월 예상사업을 확인하고 계속비·명시이월·사고이월 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을 조기에 파악하며 집행 실적을 관리해 왔다.
28일에는 올해 처음으로 부시장 주재 '2026년 이월(예상)사업 관리 보고회'를 열고 주요 이월 예상사업의 추진상황과 이월 필요성 등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이번 보고회를 시작으로 사전심사제를 본격 운영한다.
사업별 연내 집행 가능성, 이월 사유의 불가피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특히 미발주·사전절차 미이행 등으로 연내 집행이 어려운 사업은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필요한 경우 예산 조정을 검토하는 한편, 전년도 이월사업도 지속 살펴 반복 이월을 방지하고 연내 집행 가능한 예산은 최대한 집행할 방침이다.
정현구 여수시 부시장은 "시민에게 필요한 사업이 적기에 추진되도록 재정 집행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월예산을 선제적으로 관리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