잿더미 된 전주 농수산시장, 주차장에 '대체 시설' 세운다

상인 대책위와 주차장 내 대체시설 신축 협의
점포당 500만 원 지급 예정, 지방세 유예키로

지난 9일 오후 11시 13분쯤 전주시 송천동 농수산시장 활어동에서 불이 났다. 심동훈 기자

전북 전주시가 화재로 영업장을 잃은 농수산물도매시장 피해 상인들의 영업 재개를 위해 주차장 내 대체시설 신축에 나선다.

지난 9일 발생한 화재로 시장 활어동 상가 17곳, 1452㎡가 전소된 가운데, 전주시는 지난 25일 피해상인 대책위와 대체시설 신축 협의를 마쳤다.

시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했으며,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시설 건립에 필요한 재원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20억 원 미만 시설비 확보를 위해 전북도 등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피해 상인들의 조속한 영업 정상화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전주시는 또 재해재난 생계지원금으로 점포당 500만 원(재해위로금 300만 원·도 소상공인구호기금 200만 원) 등을 지원한다. 화재보험 손해배상을 위한 손해사정사를 채용해 보험금 청구에도 대응한다.

이와 함께 지방세 징수유예, 주민센터·적십자 구호물품 지원, 후원금 모금 등도 추진한다.

전주시 관계자는 "대체시설 신축을 통해 피해 상인들의 영업 공백을 최소화하고 조속한 생업 복귀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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