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신호에 日국채시장 '휘청'…금리 2.95%

일본 10년물 국채 금리 1996년 이후 최고치 경신
달러 강세에 엔화 가치 1개월 만에 최저 수준
일본은행 추가 금리인상 전망에 장기금리 상승 압력

연합뉴스
일본의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2.95%까지 치솟으며 30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일본 일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등은 이날 오전 한때 일본 채권 시장에서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2.95%까지 상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주말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1996년 10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닛케이는 미국이 금리 인상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는 동시에 엔화 약세가 진행되면서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을 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잭슨홀 심포지엄에서의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연합뉴스

케빈 워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8일 미 와이오밍주에서 열린 잭슨홀 경제 심포지엄(잭슨홀 회의)에서 "미국의 근원 물가 지표가 2% 목표를 상회한 상태가 계속된다면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했다.

이 발언이 앞으로의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는 해석으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했다.

달러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엔화 가치는 하락하면서 외환 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달러당 160엔대로 1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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