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귤 자생지 등 5천여㏊, 보호구역으로

산림청, 지난해 2.5배 규모 신규 지정 추진

북방계 식물로 국내 일부 고산지대에 자생하는 '월귤'. 산림청 제공

산림청이 두타산 월귤 자생지 등 희귀·특산식물 자생지와 생태적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 8개소, 5369㏊를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신규 지정하기로 했다.

3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수목원과 함께 신규 지정 대상지에 대한 타당성 평가를 완료하고 보호구역 지정 절차에 들어간다. 2025년 발굴한 전국 국유림 우선순위 대상지 가운데 보전 가치가 높아 신규 지정이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신규 지정 대상지에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두타산 월귤 자생지를 비롯한 희귀·특산식물 자생지와 생태적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이 들어갔다. 대상지별 식생과 주요 산림 생물자원의 분포, 보전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평가했다.

이번 지정은 개별 희귀식물 자생지 보호에 그치지 않고, 기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및 인접 보호지역과의 생태적 연결성을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산림청 설명했다. 산림청은 보호 가치가 높은 산림을 추가로 발굴·지정해 산림생물다양성을 더욱 체계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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