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가 산업통상자원부 '첨단산업 특성화대학원 지원사업' 바이오 분야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첨단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석·박사급 인력을 대학과 기업이 함께 양성하는 산자부 사업으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전담기관을 맡는다.
강원대는 오는 2031년까지 5년 간 국비 150억 원과 강원도·춘천시·홍천군 지방비를 더해 총 183억 원을 투입해 전문 인재 양성에 나선다.
특히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와 첨단바이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 국가항체클러스터 조성 등 기반 사업이 확장되고 있는 춘천시와 홍천군의 전문 인재 확보가 시급한 만큼 대학은 석·박사급 전문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대학은 교육체계를 신약개발 전주기 흐름에 맞춰 △AI·데이터 △설계 △실증 △생산·CDMO 등 4개 특성화 분야로 재편한다.
우선 의생명과학과에 '첨단바이오전공'을 신설하고 내년 전기 신입생부터 모집에 나선다.
AI 신약설계와 바이오 공정·규제과학 분야 신규 교과목 개발에도 착수하며, 대학원 교육과정 개편에 따른 관련 분야 전임교원 7명도 신규 채용한다.
오는 2021년까지 목표 배출 인력은 석·박사급 131명으로 절반 이상을 강원권 기업과 연구기관에 취업시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
선발 대학원생에게는 연구장려금 지원과 재학 중 기숙사 우선 배정, 지자체 청년 주거·정책 시책 연계 등을 통해 학생들이 학업과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연구책임자인 강승구 교수는 "강원지역 바이오 기업이 당장 풀지 못하고 있는 난제를 학생이 지도교수, 기업 연구자와 함께 해결해 나가는 것이 이번 사업의 방식"이라며, "현장을 아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의 문제를 스스로 정의하고 연구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역량까지 갖춘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재연 총장은 "이번 선정은 강원대의 바이오 분야 교육·연구 역량과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홍천군, 지역기업이 함께 만들어 온 산학협력 기반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과 연구가 지역기업의 성장과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