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향후 10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미래발전 전략을 마련했다.
군은 지난 28일 군청 종합상황실에서 '2036 임실군 미래발전전략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열고 2027~2036년 중장기 발전전략을 공개했다.
전북연구원이 제시한 전략은 △농생명 혁신 △지역경제 활력 △문화관광 융합성장 △지역균형 발전 △돌봄복지 고도화 등 5대 분야다. 임실N치즈와 농생명산업, 반려동물산업, 옥정호 등 지역 자원을 산업·관광·정주와 연계해 성장동력으로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역개발·관광·SOC·농업·식품·산업경제·문화·복지 등 8개 분야에서 52개 세부사업을 발굴했다. 총투자 규모는 3조 8615억 원으로, 이 가운데 국비가 3조 2449억 원을 차지한다.
군은 농생명·치즈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반려동물산업을 새로운 지역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옥정호 등 관광자원을 연계해 관광이 지역소득과 일자리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지역개발과 SOC 확충, 교육·복지 등 정주여건 개선을 통해 청년과 가족이 머물고 농촌주민이 안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기반도 구축한다.
한득수 임실군수는 "이번 전략은 앞으로 10년간 임실이 나아갈 방향을 구체화한 실행의 출발점"이라며 "임실만의 강점을 살린 핵심사업이 국가와 전북특별자치도의 정책과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숫자와 규모보다 군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일자리와 소득, 정주여건과 복지 향상으로 연결해 '사람이 머물고 행복이 자라는 임실'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