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역 일대를 부울경 초광역권 핵심 교통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 건립사업'이 31일 정부 국가계획에 최종 반영됐다.
서남교 울산시 행정부시장은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2026~2030)'에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가 신규 사업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태화강역 복합환승센터는 남구 삼산동 일원 2만㎡ 부지에 연면적 20만㎡ 규모로 조성된다.
단순한 교통 환승 기능을 넘어 쇼핑몰, 전시·공연, 숙박 시설을 복합적으로 갖춘 도심 활력 거점으로 개발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사업 기간은 2033년까지로, 기본구상 및 타당성 검토를 시작해 2030년 하반기 개발실시계획 승인을 거친 뒤 2031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향후 KTX-산천 유치 및 신규 철도사업 추진 등으로 태화강역의 이용 수요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시는 지난해 8월부터 정부에 지속해서 건의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최대 과제로는 대규모 민간 투자 유치가 꼽힌다.
추산된 총사업비 8300억 원 중 국비와 시비는 각각 415억 원이며, 나머지 7470억 원은 민간 자본으로 충당해야 한다.
전체 사업비에서 민자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사업의 경제성 확보가 필수적이다.
서남교 행정부시장은 "총사업비의 상당 부분을 민간 투자 방식으로 추진해야 하는 만큼 민간 사업자의 참여 의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이 사업성을 충분히 판단하고 안심하며 투자할 수 있도록 사업 여건을 지속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