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K9자주포가 서유럽 방산시장을 돌파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스페인 방산업체 인드라시스템즈(INDRA SISTEMAS S.A.)와 K9 자주포 등 수출 실행 계약을 맺었다고 31일 공시했다. 한국거래소 규정상 수주 공시 기준(매출액의 2.5%)을 고려하면 계약규모는 6천675억원을 웃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번 수주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방산 선진시장이라는 서유럽과 맺은 첫 계약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K9 자주포는 2001년 터키를 비롯해 폴란드, 핀란드, 인도, 노르웨이 등 10개국에 수출된 바 있다. 스페인 방산 기업인 인드라그룹은 140여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며 지상 무기체계의 통신·지휘통제(C2)·상황인식 등 임무 체계 분야 기술과 중남미 지역 현지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19일 미국 육군과 K9 차륜형 자주포 시제품 6문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