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이어 전복까지"…고수온 덮친 경남 피해 119억 달해

양식어류 521만 2천 마리·멍게 1296줄·전복 12만 마리 폐사

양식어류 방류. 경남도청 제공

경남 남해안을 덮친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양식생물 폐사 피해가 확산하고 있다.

1일 경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에만 양식어류 52만 1천 마리와 전복 12만 마리, 멍게 98줄(해수면 아래 멍게가 붙어 자라는 봉줄)이 추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여름 들어 고수온으로 인한 전복 폐사 신고가 접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말 고수온 특보 발령 이후 누적 피해 규모는 남해·하동·통영·거제 등 4개 시군 224개 어가에서 양식어류 521만 2천 마리, 전복 12만 마리, 멍게 1296줄로 늘었다. 이에 따른 누적 재산 피해액은 119억 4천700만 원에 달한다.

지난해 기록했던 전체 폐사량(383만 8천 마리)과 재산 피해액(37억 3천만 원)을 이미 훨씬 뛰어넘은 수준이다.

경남 모든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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