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강서구 지역위원장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경찰청은 박상준 부산 강서구청장과 변성완 민주당 강서구지역위원장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박 구청장은 강서구의회 의원이었던 지난해 부산 강서구에 사적으로 임차한 사무실을 20차례 이상 무상으로 변 위원장에게 빌려준 혐의를 받고 있다.
변 위원장은 박 구청장의 사무실에서 민주당 지역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현행 정치자금법은 시설물 무상 대여를 기부로 규정하고 있다. 사무실을 빌려준 행위가 상시로 기부 행위를 한 사실로 인정되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가 인정될 수 있다.
경찰은 관련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올해 3월 중순쯤 관련된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