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가 오는 5일부터 다음 달 31일까지 스피커 대신 무선 헤드셋을 착용하고 영화를 감상하는 '유성 온빛 야외 시네마'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유성온천 관광 활성화 사업인 '유성 온 날'의 일환으로, 매주 토요일 총 9회에 걸쳐 무소음 상영 방식으로 기획했다.
9월에는 계룡스파텔 잔디광장에서 '극장에서 놓친 밤'을 주제로 '좀비딸', '더 퍼스트 슬램덩크', 'F1 더 무비' 등을 상영하고 '소리에 잠기는 밤'을 주제로 '비긴어게인', '말할 수 없는 비밀' 등도 선보인다. 국화축제 기간인 다음 달 23일부터 31일까지는 장소를 유림공원으로 옮겨 '국화 아래, 온 가족이 함께하는 밤'을 주제로 '스즈메의 문단속', '탑건 매버릭', '소울', '코코' 등 가족 관람작을 상영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유성 온 날'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예약금 5천 원을 결제하면 유성온천지구 내 호텔과 카페, 베이커리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유성 온 쿠폰'을 받을 수 있다.
9월 상영 사전 신청자에게는 모기장을 제공한다. 매 회차 관람객에게는 1인당 팝콘 1컵도 준다.
정용래 유성구청장은 "무선 헤드셋을 활용한 색다른 야외 영화 관람으로 유성의 가을밤을 특별하게 경험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