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이틀간 100㎜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토사 유출과 나무 쓰러짐 신고가 속출했다.
1일 강원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후 1시까지 접수된 호우 피해 신고는 22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낮 12시 55분쯤 홍천군 두촌면 원동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앞서 이날 오전 8시 33분쯤 인제군 인제읍 고사리에서는 도로에 토사가 유출돼 출동한 소방당국이 안전 조치했다.
원주 문막에는 한때 시간당 42.5㎜의 강한 비가 쏟아졌으며 횡성 새목재와 태백 장성동에도 각각 시간당 35㎜, 33.5㎜의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원주 문막 116㎜, 횡성 81.5㎜, 인제 기린 73.5㎜, 강릉 주문진 57.5㎜, 태백 장성동 63.5㎜, 평창 46㎜, 북춘천 40㎜ 등이다.
비구름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으며 이날 저녁까지 5~4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모레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고 감속 운행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