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공식 입장 "고우석, 1일 저녁 귀국…2일 오전 계약 전망"

메이저 리그 미네소타에서 방출돼 LG로 복귀하는 우완 고우석. 연합뉴스

메이저 리그(MLB) 도전을 마무리한 우완 고우석이 귀국해 친정팀 LG로 복귀한다.

LG 관계자는 1일 "고우석이 오늘 오후 5, 6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면서 "오늘 잠실야구장으로 오지는 않고 내일 구단으로 찾아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일 오전 중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미네소타 산하 트리플A 세인트폴 세인츠 구단은 이날 고우석이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다고 발표했다. 고우석은 방출 대기 신분으로 다른 구단의 영입 제의(클레임)를 받지 못해 FA를 선택했다.

2023년 LG의 통합 우승에 힘을 보낸 고우석은 이후 MLB에 도전했다. 그러나 샌디에이고, 마이애미, 디트로이트 산하 마이너 리그 구단에서만 고된 생활을 보냈다.

그런 고우석은 지난달 미네소타에서 마침내 빅 리그에 데뷔했다. 다만 MLB 4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ERA) 9.00에 머문 뒤 다시 강등됐고, 방출의 설움을 맛봤다.

결국 고우석은 국내 복귀를 택했고, 친정팀 LG의 품에 안길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LG는 전반기 1위 싸움을 하다가 마운드 붕괴로 4위까지 떨어졌고, 최근 김진성과 송승기 등 불펜 자원들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고우석이 온다면 불펜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다만 고우석은 매년 8월 15일까지 선수 등록을 해야 포스트 시즌(PS)에 뛸 수 있다는 KBO 규정 때문에 정규 리그만 나설 수 있다. 그렇다 해도 5위 두산과 2경기 차인 LG로선 고우석의 합류가 반갑기만 하다.

고우석은 LG에서 7시즌 통산 354경기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ERA 3.18을 기록했다. 2022년에는 42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고, 2023시즌 3승 8패 15세이브 ERA 3.68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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