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와 고물가로 자금난을 겪는 경북 경주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이 금융 지원을 확대한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경주시, KB국민은행과 함께 '경주상생협력기금'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주상생협력기금은 한수원이 협약 은행에 기금을 예탁하고, 발생 이자를 활용해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대출금리를 감면해주는 상생 금융사업이다.
한수원은 올해 고금리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총 대출 규모를 기존보다 확대해 1150억 원으로 늘리고, 대출이자 지원율도 5.3%로 상향했다.
지원 대상은 제조업과 건설업, 엔지니어링, 테마파크업 등 12개 업종이다. 기업별 전년도 매출액 규모에 따라 최대 7억 원까지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8월 31일부터 9월 11일까지이며, 세부 지원 요건과 신청 방법은 경주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수원은 2016년 본사를 경주로 이전하면서 1천억 원 규모의 '경주동반성장기금'을 조성한 이후 2021년 '경주상생협력기금'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지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경주지역 기업과 지역경제의 상생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