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수온 어류·전복 617만 마리 폐사…멍게 피해만 73억

어류 573만 7천 마리·전복 44만 마리·멍게 1538줄 누적 폐사
재산 피해 143억 3500만 원 달해

남해안 고수온 피해. 연합뉴스

경남 남해안을 덮친 고수온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양식생물 폐사 피해가 끊이지 않고 계속해서 불어나고 있다.

3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에만 도내 27개 어가에서 숭어·조피볼락·넙치 등 양식어류 15만 마리와 멍게 169줄이 추가로 폐사했다. 이날 하루 동안 발생한 피해액만 11억 3천여만 원에 달한다.

이에 따라 누적 피해 규모는 도내 264개 어가에서 양식어류·전복 등 617만 7천 마리, 멍게 1538줄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재산 피해액은 143억 3500만 원에 이른다.

멍게 피해가 73억 8800여만 원으로, 전체 피해액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피해가 컸다. 어류 중에서는 조피볼락 피해가 477만 5천 마리(50억 4천여만 원)로 가장 많다.

현재 사천만·강진만·진해만, 남해군~거제시 해역 등 경남 모든 해역에는 고수온 경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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