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도 테슬라 독주 계속…BYD 전년 대비 713.6% 폭증

연합뉴스

지난달 국내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가 2만 9817대로 집계됐다. 전기차가 전체의 절반을 넘은 가운데 테슬라가 1만 400대를 판매하며 수입차 시장 선두를 유지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8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가 2만 9817대로, 7월 3만 976대보다 3.7%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8월 2만 7304대와 비교하면 9.2% 증가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는 24만 4825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2%(19만 2514대) 증가했다.

8월 집계치를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테슬라가 1만 400대로 가장 많았다. 전체 수입 승용차 등록대수의 34.88%에 해당한다. BMW가 6180대(20.73%)로 뒤를 이었고, 메르세데스-벤츠 4037대(13.54%), 비와이디(BYD) 3002대(10.07%) 순이었다. 이어 토요타 1015대, 렉서스 840대, 아우디 810대, 볼보 770대, 포르쉐 739대, 미니 702대가 등록됐다.

특히 테슬라와 비와이디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테슬라는 지난해 8월 7974대에서 올해 8월 1만 400대로 30.4% 증가했다. 같은 기간 비와이디는 369대에서 3002대로 713.6% 늘었다.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누적 등록대수도 테슬라가 7만 6776대로 전년 동기보다 122.3%(3만 4543대) 증가했고, 비와이디는 1만 7523대로 800.0%(1947대) 증가했다. 반면 BMW는 6180대로 지난해 8월보다 4.3% 감소했고, 메르세데스-벤츠는 4037대로 6.8% 줄었다.
 
수입차 시장에서 전기차의 비중은 더욱 커졌다. 8월 전기차 등록대수는 1만 5183대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지난해 8월 1만 855대보다 39.9% 증가했다. 하이브리드는 1만 1923대로 40.0%를 차지했다.

모델별로는 테슬라의 강세가 뚜렷했다. 8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모델 Y 프리미엄으로 7490대가 팔렸다. 2위 역시 테슬라 모델 Y L(1746대)이 차지했다. 3위는 BMW 520(1270대), 4위는 BYD 돌핀(1115대), 5위는 BYD SEALION 7(819대)였다.

차종을 트림이 아닌 모델 단위로 묶으면 테슬라 Model Y가 9638대로 1위였다. BMW 5 시리즈 1902대, 메르세데스-벤츠 E-Class가 1404대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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