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스웨덴 1.2GW 규모 신규 SMR 사업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GE 버노바 히타치 뉴클리어 에너지(이하 GVH)와 함께 스웨덴 대표 원전 기업 스투드스빅(Studsvik AB)이 주관하는 신규 원전 사업에 대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GVH가 기존 비등경수로(BWR : Boiling Water Reactor)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한 300MW급 SMR 'BWRX-300' 4기를 건설하는 총 1.2GW 규모의 신규 원전 프로젝트다. 스투드스빅은 인허가와 환경영향평가, 정부 협의 등 사업개발 전반을 담당하고, 삼성물산과 GVH는 공동 EPC(설계∙조달∙시공) 파트너로 참여해 프로젝트 초기부터 수행에 이르기까지 사업의 전 과정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을 주관하는 스투드스빅은 1947년 스웨덴 국가 원자력 프로그램의 중심 기관으로 설립된 원자력 기술 전문기업이다. 신규 원전 개발부터 기존 원전 서비스와 운영 지원, 해체까지 원자력 산업 전 주기를 아우르는 기술과 사업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스투드스빅 칼 테데엔(Karl Thedéen) CEO, GVH 제이슨 쿠퍼(Jason Cooper) CEO, 삼성물산 오세철 대표이사 사장 등 각 사의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현재 유럽은 에너지 안보 강화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신규 원전 도입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으며 스웨덴 정부는 2035년까지 SMR과 대형 원전 등 2.5GW 규모의 신규 원전 용량을 확보하고, 2045년까지는 10.0GW 규모로 대폭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