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전당, 중앙 공모사업 잇따라 선정…국비 9억 7천만원 확보

문체부 산하 공모사업 등 선정
자체 콘텐츠 제작·공연 예정

영화의전당 전경. 영화의전당 제공

영화의전당이 올해 중앙기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면서 수억원대 국비를 확보했다.
 
(재)영화의전당은 2026년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모사업을 포함해 4개 중앙기관 공모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모두 9억 7천만 원 규모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6억 원 증가한 규모다.
 
우선 영화의전당은 올해 예술경영지원센터 공모를 통해 오페라와 연극, 무용, 클래식, 발레 등 우수 공연 6편을 유치하게 됐다. 해당 작품에 대한 공모사업 지원금은 4억 7천만 원 규모다.
 
주요 작품으로는 마리아 칼라스의 삶과 이야기를 다룬 모노오페라 '라 칼라스', 백상예술상 젊은연극상을 수상한 연극 '말린고추와 복숭아향 립스틱', 엠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바디콘서트', 디토오케스트라의 '아리랑랩소디', 유니버설발레단의 '지젤' 등이 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지원사업에는 영화와 라이브 연주를 결합한 'BCC 필름뮤직페스티벌: 무성영화'가 선정됐다.
 
영화의전당은 문화체육관광부의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지역 예술단체인 극단맥과 협력해 창작 뮤지컬 '부산포'도 제작할 계획이다.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의 지역 공연 공모 사업에 선정된 '젤리피쉬'도 선보일 예정이다. '젤리피쉬'는 다운증후군을 가진 주인공의 사랑과 자립을 다룬 작품으로, 자막 해설과 수어 통역 등 다양한 배리어프리 관람 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부산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에도 선정돼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 기반도 확보했다.
 
영화의전당은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재원으로 지역 공연시장을 활성화하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영화의전당 관계자는 "올해 중앙기관 공모사업을 적극 유치해 우수 공연 콘텐츠를 부산에 선보이는 건 물론, 자체 콘텐츠 제작과 지역 예술인과의 창작 협업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부산을 대표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영화와 공연예술이 함께 성장할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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