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와 통합을 앞둔 부산교육대학교의 마지막 총장 후보로 이광현 교육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부산교대는 3일 교수와 교직원, 학생이 참여한 총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결선투표에서 이 교수가 유효투표의 56.13%를 얻어 43.86%를 기록한 임천택 국어교육학과 교수를 제치고 총장 후보로 뽑혔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에는 이 교수와 임 교수, 김성준 수학교육학과 교수 등 3명이 출마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득표율 1·2위인 이 교수와 임 교수가 결선투표를 치렀다.
이번 재선거는 지난해 부산교대 총장 선거에서 1위를 차지한 후보가 최종 임명되지 못하면서 다시 치러졌다.
국립대 총장은 대학이 선거 등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해 교육부에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이 교수가 총장으로 임명되면 내년 3월 예정된 부산교대와 부산대 통합까지 부산교대를 이끌게 된다. 통합 이후에는 부산교대가 부산대 연제캠퍼스로 전환됨에 따라 해당 캠퍼스를 관할하는 부산대 연제부총장을 맡게 된다.
이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연구교수 제도 혁신과 국제역량 강화, 부산대와의 통합 과정에서 합의된 전제조건 수호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