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석 "올공서 북치는 장동혁, 한가해 보여"[한판승부]

서정욱
한동훈 복당 어려워…안타까운 일
올공, 부정선거 확신 분위기 커

강성필
당협 직선제, 장동혁에 역풍될 수도
한동훈, 용기와 세력 있나 의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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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강수영> 국민의힘 이야기로 넘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해당 행위자를 내년 2월 전까지 교체하겠다. 문화일보하고 이제 인터뷰를 했는데 늦어도 2월 전까지는 제대로 일하지 않는 당협위원장을 교체하겠다고 했는데 이 시점이 왜 하필 2월인가, 2월 전인가 이게 궁금합니다.
 
◆ 윤희석> 저도 잘 모르겠어요. 뭘 생각하시는지. 내년 2월까지 해놔야 좀 마음이 놓인다는 뜻인지. 시점보다도 이걸 하겠다고 하시니까 뭘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솔직히 얘기하면 당에 오래 있었던 제 입장에서는 당원이 당협위원장 뽑게 만든다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더 안 될 거예요, 아마.

 아마 당무감사에서 사고당협으로 지정을 할 수는 있겠죠. 그러면 이제 이런 경우가 있어요. 사고당협이 됐을 때 그때 당시에 당협위원장을 당협위원장 공모에서 제외할 때도 있고 그 사람도 다시 할 때도 있고 그렇게 돼요. 만약에 제외한다면 교체는 되겠는데 이렇게까지 당협을 다 바꾸겠다? 그리고 무슨 기준으로 제대로 안 싸운다는 것을 정의를 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얘기해서 지금 여당이 용혜인, 김승원 이런 분들 지명하면서 또 흔들리고 있잖아요. 그러면 제대로 싸운다는 건 그분들에 대한 공격을 해야 되는데 지금 당 대표 어디 가 있습니까? 꽃 달고 북치고 있잖아요. 올림픽 공원에서.

 아니, 제가 이거 뭐 없는 얘기 하는 것도 아니지 않습니까? 너무 한가해요. 지금 그럴 때가 아니잖아요. 당 대표가 나서서 민주당이 어떻게 대통령이 어떻게 이런 사람들을 지명을 하느냐. 뭐 이런 얘기를 막 세게 해줘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냥 회의 때만 잠깐 나와서 주어진 거 그냥 글 읽고 그리고 끝나고 나서 밤에는 뭐 북 치고 뭐 이런다. 이런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 강수영> 서 변호사님. 2월까지 이게 당협위원장 교체한다. 이게 그런데 지금 최고위나 당내에서 적지 않은 반발이 있다가 약간 보류시킨 거잖아요. 이거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되는 거예요?
 
◆ 서정욱> 저는 가능하다고 보고요. 원래는 이번에 한 번에 전 당협에 대해서 당원들의 뜻에 따라 교체를 하려고 했어요. 그런데 이제 의원총회에서 반발이 있으니 단계별로 하자. 일단 사고지구당 한 37개 있잖아요. 그거 먼저 교체하고 그다음에 내년 2월까지 전면적으로 교체하자. 이런 이야기예요.

 그리고 장동혁 대표가 아마 내년 8월까지가 임기거든요. 그러니까 아마 임기 전에 딱 당협을 새로 정비한 다음에 전당대회하고 그러면 연임을 나가는 거예요. 그러면 결국 이게 싸우지 않는 자, 이 말은요 반당권파죠. 결국 장동혁 따르는 사람들은 열심히 싸워요.

 그러니까 장동혁 반대하는 사람들은 싸우지 않는 사람이 되는 거죠. 그 사람들을 교체해서 친 장동혁계로 물갈이 하겠다, 그리고 전당대회를 하겠다. 그러면 이게 필승 아닙니까? 연임해서 당을 완전히 바꾸겠다, 이런 의도입니다.

 
◇ 강수영> 당협위원장 바꾸는 게 그러면 연임을 위한 포석이라고 말씀하시는 거예요?
 
◆ 서정욱> 그렇죠, 그럼 물갈이 하는 거죠.
 
◆ 윤희석> 예?
 
◆ 서정욱> 그런 뜻이죠, 연임을 위한.
 
◆ 윤희석> 물갈이. 그런데 이게 또 하나 좀 생각하셔야 될 게 과거에는 당협위원장이 어떤 전당대회를 한다거나 할 때 대의원도 있었고 그런 상황에서는 당협위원장의 의중이 굉장히 영향을 미쳐요. 당협의 당원들에게. 황교안 대표가 저희 당 대표 된 게 19년도 전당대회거든요. 3월에.

 그때만 해도 저한테 묻는 분들이 있었어요. 제가 당협위원장 할 때. 누구 찍어야 해요? 그때 황교안, 오세훈, 그다음에 김진태 세 분이 나왔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이 있었어요. 근데 최근에는 그런 분들이 아예 없다는 거예요. 그냥 자율 투표가 돼버렸어요.

 그래서 예를 들어서 당협위원장 교체를 해, 멀쩡한 당협위원장인데 안 싸운다는 어떤 멍에를 씌워가지고 그냥 날려버리고 뭐 누군가를 내세워서 당협위원장을 새로 만들었다고 쳤을 때 그럼 그 당협에 계신 당원들이 이제 당협위원장이 친장파로 바뀌었으니까 우린 이제 다음 전당대회에서 무조건 장동혁으로 가서 장동혁 대표를 연임하게 해주자 지금 그 전제잖아요. 오히려 역효과 날 걸요, 제가 볼 땐.
 
◆ 현근택> 저는 오히려 장동혁 대표가 머리를 잘 쓰는 것 같아요.
 
◇ 강수영> 그래요?
 
◆ 현근택> 왜냐하면 지금 징계나 뭐 이거는 금방금방 하잖아요, 빨리 속전속결로. 숫자가 많지 않고 소수니까 금방 쳐도 반발할 사람이 적지 않단 말이죠. 근데 이거는 계속 반발하잖아요. 반발하지만 내면에는 또 이면에는 뭐가 있냐면은 계속 시간을 끌잖아요. 시간을 끌수록 자기 쪽으로 사람들이 오게 돼 있어요.

 왜냐하면 당협위원장 현역 의원이 예를 들어서 당협위원장 자리를 뺏겨 봐요. 그럼 다음에 공천 없는 거거든요. 그럼 당협위원장이 있고 현역 의원이 있고 그리고 사실은 완전히 개판 되는 건 정당을 아는 사람은 다 알아요. 그런 일은 잘 안 일어날 거예요.

 하지만 현역 의원 그러니까 원외 지금 사고당이나 아니면 원외 지역위원장 바꾸는 건 그렇게 뭐 어렵지 않을 수 있는데 현역 위원장, 현역 의원들도 당협위원장 바꿀 수 있다라는 시그널을 주는 거잖아요. 옛날에 그냥 운영위원회에서 모여가지고 됐습니다 하고 박수 치고 끝냈거든요. 근데 바꿀 수 있다는 거예요.
 
◇ 강수영> 당원들의 투표로.
 
◆ 현근택> 그렇죠. 그러면 이 현역 의원들은 어떻게 생각하겠어요? 아니, 이거 잘못 보이면 나 날아가겠다라고 생각할 거 아니에요, 당연히. 그러면은 지금 분위기가 장동혁 쪽으로 다 가게 돼 있어요. 충성할 수밖에 없거든요.
 
◇ 강수영> 그래요.
 
◆ 현근택> 근데 이거는 늦게 할수록 좋은 거예요, 빨리. 그러니까 오히려 의원총회에서 반대해 주는 게 장동혁한테는 도움을 주는 거예요. 대신 이거를 결론을 안 내고 계속 끌어가잖아요. 저는 2월을 더 넘길 수도 있다고 봐요. 전당대회 판을 쫙 정리해서 내가 나가면 무조건 된다, 적수 없다. 이때까지 끌고 갈 수 있어요.

 그러면 사실은 그냥 쉽게 연임 가는 거죠. 그때 동안 아마 누구도 장동혁에 대해서 세게 반대하지 못할 거예요. 그거 반대하는 사람들은 어떤 명목으로든지 간에 징계해버릴 거기 때문에 사실은 이 카드를 계속 들고 가서 전당대회 먹으려는 죄송합니다(웃음) 재임하려는, 연임하려는 의도인 거는 100% 맞는 얘기인 것 같아요.

 ◇ 강수영> 강성필 부대변인님.
 
◆ 강성필> 그런데 일단 제가 궁금한 게 제가 국민의힘 룰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장동혁 대표가 제가 알기로는 2월, 내년 2월 이전에 만약에 사퇴를 하게 되면 그때 뽑는 당 대표는 잔여 임기를 하는 건가요?
 
◆ 윤희석> 혼자만 사퇴하면.
 
◆ 강성필> 혼자만 사퇴하면? 어쨌든 제가 전해 듣기로는 그래서 2월을 넘겨서 해야지 2년짜리 당대표를 다시 할 수 있는 전당대회를 열 수가 있다. 그래서 제가 뭐 우리 윤희석 대변인은 아시겠지만 내년 2월까지는 무조건 하려고 할 것이고. 그래서 저는 연임 도전을 2월에 할 것 같아요. 그런데 이제 뭐 잘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근데 1차 허들로 한번 시험을 해보려고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36개, 7개의 사고 당협에 있어서 일단 본인이 컨트롤 할 수 있는지 없는지를 좀 시험을 해볼 것 같습니다. 근데 제가 생각을 했을 때는 지방선거 때 분명히 당협 위원장이 누구는 공천 주고 누구는 공천을 안 줬을 거예요. 그러면 공천을 못 받은 사람들은 불만이 있을 겁니다.
 
◇ 강수영> 그렇죠.
 
◆ 강성필> 네. 그러니까 한 36개의 사고 당협 정도면 그 정도의 불만이 있는 사람을 좀 능력이 있으면 컨트롤 할 수 있을 정도의 저는 능력은 있을까? 만약 그게 된다고 하면 1차 허들은 성공하는 거고 그걸 기반으로 또 이제 연임 도전하고 더 많은 이제 당협위원장을 교체하려고 할 수는 있는 것 같은데.

 그런데 이게 사실 저희가 또 해보면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이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그 지역별로 디테일하게 이렇게 사람을 추려내고 또 컨트롤을 한다는 게. 그래서 뭐 성공한다면야 연임 가도에 좀 도움은 되겠지만 이게 오히려 역풍이 될 수도 있겠다 그런 생각입니다.
 
◇ 강수영> 그 인터뷰에서, 문화일보 인터뷰에서 좀 흥미로운 포인트가 있는데 그 장동혁 대표한테 한동훈 의원하고 같이 가야 한다라는 주장이 많다 이렇게 질문을 하니까 장동혁 대표가 그분들에게 묻고 싶다고 하면서 한숨을 후 쉬고 표정이 일그러졌다 이런 대목이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이런 대목만 봐도 이제 감정이 상당히 깊은 것 같은데 장동혁 대표는 복당에 대해서는 뭐 아예 원천적으로 없다 이런 선언을 한 거라고 봐요.
 
◆ 윤희석> 저도 그렇게 봅니다. 장동혁 대표의 머릿속에 들어가 본 거, 들어가 보지는 않아서 제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어쨌든 한동훈이라는 사람 또는 한동훈 의원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소위 말하는 적개심이 어마어마하다고 보고 장동혁이라는 분이 대표 자리에 있는 한 복당 이런 거는 거의 저는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해요. 제가 그 문화일보 인터뷰를 하는 과정에서의 어떤 다른 얘기도 좀 들었는데 그 인터뷰어 하고 좀 다툼이 있었다고 그래요.
 
◇ 강수영> 그래요?
 
◆ 윤희석> 그런 질문 이런 질문들 좀 불편한 질문들 나왔을 때 막 서로 뭔가 의견이 달라서인지는 몰라도 좀 분위기도 별로 그렇게 우호적으로 된 것 같지는 않은데 그만큼 장동혁 대표는 현재 본인이 가는 길이 옳았다고 스스로 생각을 하고 뭔가 자신감을 얻은 상태에서 지금 이렇게 세게 발언을 자꾸 한다.

 저는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본인 생각이 옳을 수도 있겠죠. 제 생각이 다 옳습니다 이렇게 말은 못하는 거니까. 하지만 대중으로부터의 반응이 어떤지는 적어도 보면서 가야 하는 게 아니냐. 정치라는 게 다수의 지지를 얻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기본이라고 볼 때 장동혁 대표가 지금 대중에게 소비되고 있는 정치 행태, 올림픽 공원 예를 들어서 그런 것들. 그리고 상궤에 벗어나는 발언이라든지 표정, 제스처 그런 것들이 과연 본인이 본인 생각을 많은 사람으로부터 지지받도록 하는 것과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느냐. 그 정도는 좀 생각을 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윤창원 기자

 ◇ 강수영> 서 변호사님. 그런데 왜 이렇게 한동훈 전 대표를 싫어하는 거예요? 그냥 당내에서 당원들 투표해서 같이 경쟁해서 좀 파이를 키우면 국민의힘이 다시 반등할 수 있는 모멘텀을 조금이라도 마련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자꾸 감정적으로 몰아내려고 그러면 이게 국민의힘이 계속 위축되는 거 아니에요?
 
◆ 서정욱> 그런데 장동혁 대표가 직접 발언했잖아요. 우리 박근혜 탄핵, 이명박 구속, 윤석열 탄핵, 총선 패배. 모든 고비마다 한동훈이가 중심에 있었다. 한동훈 때문에 이게 다 망했다고 이야기했잖아요, 이 인터뷰에서. 그 구절이 나오잖아요. 자세하게 다 안 보시는 것 같은데.
 
◇ 강수영> 동의를 하세요, 그 시각에 대해서, 서 변호사님은?
 
◆ 서정욱> 지금 그거는 팩트의 문제니까.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가 반대하고요. 한동훈하고 같이 갈 수 없다. 그런데 제가 볼 때 국민의힘의 대주주들 있잖아요, 소위. 거의 다 만나보면 다 복당을 주장하는 사람이 없어요. 오세훈 시장도 복당 주장 안 합니다. 나경원도 반대해요. 안철수는 강하게 반대해서 얼씬도 하지 마라 그래요.
 
◇ 강수영> 오세훈 시장이 반대를 해요?
 
◆ 서정욱> 복당 주장 한 번도 한 적이 없잖아요.
 
◇ 강수영> 하지를 않는다.
 
◆ 윤희석> 주장을 안 한다고 반대해요, 그게?
 
◆ 서정욱> 아니, 그럼 주장을 했겠죠. 복당시키라고. 그다음에 나경원도 넌지시 반대하고요. 그다음에 안철수는 노골적으로 반대하고 그다음에 장동혁도 반대하고 가장 반대하는 게 정점식 원내대표예요. 한 번도 복당을, 아예 공론화도 안 붙여요.

 그러니까 제가 볼 때는 국민의힘에서 복당을 강하게 주장하는 분이 없어요. 그러니까 아마 복당이 좀 어렵지 않나 이렇게 봅니다. 저도 안타까운 일이죠. 보수가 하나로 통합되는 게 다 좋은데 그런데 당의 현실이 이러니 또 당원들이 워낙에 갈라져 있어요. 장동혁계하고 한동훈계가. 그래서 아마 이게 힘들 겁니다.
 
◇ 강수영> 최근에 전화 한번 하시지 않으셨어요? 전화해서 좀 충언을 좀 하시지.
 
◆ 서정욱> 누구요?
 
◇ 강수영> 장동혁 대표.
 
◆ 서정욱> 만났어요. 결혼식장에서 만난 적도 있지만 깊이 이야기 나눌 분위기는 아니고 그걸 안 봐도 저는 장동혁 대표가 방송에 자주 나가는 게 펜앤마이크하고 매일신문이에요. 그 두 군데는 언론사거든요. 그 방송을 저는 다 보고 모든 메시지를 매일 체크해 보면 알잖아요. 굳이 내가 전화 안 해봐도.
 
◇ 강수영> 아니, 설득을 하실 생각은.
 
◆ 서정욱> 처음에 저도 복당 삼국지 주장하다가 저 구독자들 다 빠져나가고 욕을 엄청 얻어먹고 지금 제 힘으로는 이게 어떻게 할 수가 없어요.(웃음)
 
◇ 강수영> 설득이 안 된다?
 
◆ 서정욱> 제 힘으로는 이게 워낙 골이 깊어요.
 
◇ 강수영> 현 변호사님. 제3자의 눈으로 지금 이런 갈등 상황 국민의힘.
 
◆ 현근택> 민주당 입장에서야 싸우면 좋죠. 사실은 아마 아시잖아요. 한동훈 대표 때 장동혁이 어쨌든 같이 일했었는데 한동훈 대표가 스태프라고 그랬잖아요, 참모. 사실은 그 단어가 굉장히 모욕적이었을 것 같아요. 정치권에서는 그런 단어 잘 안 쓰거든요. 동지다, 같이 일했던 이렇게 얘기하는데 그만큼 틀어진 거죠.

 틀어졌는데 경쟁자니까 그렇죠. 당권 경쟁, 대권 경쟁이니까. 그리고 만약에 한동훈, 이준석, 오세훈 다 합쳐서 국민의힘이 힘을 합치면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곤란하죠. 왜냐하면 다. 그런데 그럴 일은 별로 없을 것 같아요. 그러면 한동훈의 길이 뭐냐.
 
◇ 강수영> 그렇죠.
 
◆ 현근택> 길이 뭐냐. 혼자 하면 될 수 있어요. 다음에도 무소속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혼자서는 정치 못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분위기는 오히려 장동혁 대표가 되면 못 받아주는 게 아니라 장동혁 대표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 되더라도 못 받을 것 같은 분위기로 가고 있잖아요.

 그러면 결국은 본인이 사람들을 끌어모아서 이준석처럼 당을 만들든가 할 수밖에 없는데 그래야만이 본인이 세력을 키울 거 아니에요. 그래야만이 어찌 보면 본인이 나중에 대선도 나갈 수 있을 텐데. 지금 과연 한동훈 대표가 그 정도 되는가. 보면 딱 나오잖아요. 그 주변에 있는 분들이 이렇게 확 결속력이 있어 보이지도 않고.

 또 이분의 특징이 자기가 잘 아는 법과 관련된 거에서는 엄청나게 열심히 잘 이렇게 하는데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그럼 뭐 하지? 우리 지금 경제 문제라든지 사실은 변호사 세 분이 있다 보니까 법 얘기만 하고 있지만 사실은 정치하고 법은 완전히 별개 영역이잖아요.

 그리고 본인이 지역구는 열심히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주말마다 지역에 내려가서 민원 본다고 그러는데. 사실은 지역구 의원을 여러 번 하는 게 목표가 아니잖아요. 어쨌든 세력을 규합해서 다음에 대선에 나가려는 사람이라면 다음 총선전에 승부를 걸어야 돼요. 그랬는데 과연 그럴 만한 용기라든지 아니면 그럴 만한 기획이라든지 그럴 만한 세력이라든지 그게 있을까.

 사실은 중요하게 보는 건 그거거든요. 부산이 사실은 예전에는 민주당 성향이기도 했지만 지금 국민의힘 성향이라고 그러면 부산에서 무소속이 됐잖아요. 그럼 부산의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움직이는가. 쉽게 얘기하면 한동훈 쪽으로 얼마나 가는가가 굉장히 중요해요.

 왜냐하면 정치를 하려면 우리나라는 지역기반, 대선후보 그다음에 어느 정도 세력. 이게 돼야 되거든요. 그런데 부산에 있는 의원들 중에 과연 한동훈한테 가야만이 내가. 그러니까 이쪽에 가면 공천 안 되더라도 이쪽에 가면 될 수 있겠다가 아니라 사실은 여기 있으면 안전하게 되는 거고 여기 가면 완전히 찬바람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잖아요. 모험할 사람이 있을까, 한동훈한테? 부산 의원들 중에? 많지 않을 것 같아요.

◇ 강수영> 강성필 부대변인님. 문화일보 허민 기자 사설에 올림픽공원이 만들어낸 야권 권력 지도 대변화, 이러면서 여러 가지 주목되는 국민의힘 인사들. 그러니까 친장파라고 해야 될까요? 그렇게 인사들이 나열이 돼 있는 것 같은데 지금 현근택 변호사님 말씀하시는 것처럼 국민의힘이 그렇게 친장파로 기운다고 해야 할까요? 하여튼 흐름이 좀 그렇게 가고 있다고 보세요?

 
◆ 강성필> 그러니까 참 기이한 현상이에요. 제가 생각했을 때 지금 장동혁 대표와 함께 올림픽공원에 가 있는, 뭐 얼마 전에 8월 15일 보니까 스물 한 분 가셨다고 하는데 그중에서 아주 소수 빼놓고는 저는 장동혁 대표를 대표로 인정하지 않을 것 같다고 저는 생각을 해요.
 
◇ 강수영> 역으로, 오히려.
 
◆ 강성필> 네. 우리가 기존 정치에서 생각하던 이 대표의 나름대로 스펙이라는 게 있잖아요. 지도력이라는 게 있고 어떤 애티튜드가 있는데 사실 특히나 보수정당의 대표 치고는 많이 거기서 동떨어지는 모습이 있거든요.

 다만, 그러니까 누가 앞으로 이 당권을 계속해서 가져갈까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에 나름의 그냥 보험을 드는 성격으로 저는 간다고 생각을 해요. 그게 저희 민주당하고 좀 다른 것 같아요. 여기는 조금 일단 물 흐르는 대로 일단 왔다 갔다 하다가 총선 가서 공천권을 정말 줄 수 있는 사람한테 얼른 가서 줄 서는. 그런데 다 대부분이 그렇게 하니까 그게 이상하지도 않은 거예요.

 그런데 저는 좀 이런 생각을 해 봐요. 그러니까 지금 장동혁 대표와 한동훈 의원 간의 갈등, 싸움 이런 거. 저는 이미 민주당, 그리고 중도 사람들은 질려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의 그냥 극성당원들 빼놓고 그냥 일반당원들도 좀 싫어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계속 갈등만 하고 있지 진전은 하나도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제가 자주 친한계 분들한테 말씀드리는 그냥 복당하려고 생각하지 마라. 그냥 뭐 총선 앞서서 세력 모아서 당을 만들든지 아니면 어차피 부산 북갑에서는 재선할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그냥 무심하게 있어라. 그리고 경험 쌓고 의정활동하면 결국에는 대선, 대선 가서는 오세훈, 한동훈, 장동혁 이 세 분 중에 경쟁하는 거 아닙니까?

 설마 장동혁 당 대표가 혼자 출마해서 대선후보 되겠어요? 그러니까 그때 되면 자연스럽게 기회가 열릴 것이고 한동훈 의원 같은 경우도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는 것보다 결국 대권 가는 게 목표잖아요. 그러면 저는 굳이 이렇게 이미지를 소모할 필요가 있겠는가. 저는 자꾸 말씀드리지만 한동훈 의원 같은 사람들은 그냥 부를 때 떠밀려 가야지 본인이 나서려고 하면 안 된다. 저는 그런 생각해요.

올림픽 공원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인터넷 커뮤니티 캡처

◇ 강수영> 올림픽공원에서의 기세를 최근에 좀 알 수 있는 화제가 된 영상이 하나 있는데 장동혁 대표가 아주 파격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 영상이 준비돼 있으니까 잠깐 한번 보고 오시죠. 자, 지금 보면 아주 리드미컬하게 (북을 치고 있는데). 서정욱 변호사님 지금 올림픽공원에서 저 분위기가. 저 지금 최근에 저도 잘 안 가보고 사실 언론 보도도 거의 안 따라가고 있는데 기세를 올리고 있는 게 맞아요? 어때요? 인원수나 뭐 여러 가지 집회 분위기가.
 
◆ 서정욱> 오늘 윤상현 의원이 저한테 전화 와서 한 2, 30분 호소를 하던데요.
 
◇ 강수영> 네.
 
◆ 서정욱> 의외로 이렇게 부정선거를 확신하는 분이 엄청나게 많아요.
 
◇ 강수영> 예?
 
◆ 서정욱> 엄청나게 많다고요.
 
◇ 강수영> 엄청나게 많다고요?
 
◆ 서정욱> 우리가 일반 제도권 언론에서 많이 안 다루잖아요. 그런데 이거 실제 확신하고 믿는 분들이 제 주위에도 많고요. 엄청나게 많아요. 그러니까 윤상현 의원이 지금 욕을 엄청나게, 공격을 당하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장동혁 대표는 저쪽 저 올림픽공원이 큰 힘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지지세가요, 원래 의원들이 몇 명 없었어요. 박준태나 몇 명 없었거든요. 그런데 요즘 친장계 10인 이러면서 범장계. 특히 이번에 이진숙하고 김태규가 들어오면서 완전히 오른팔, 왼팔을 얻은 거예요. 이진숙, 김태규. 그러면서 이게 급속도로 세력이 불어나고 있어요.

 그리고 중요한 게 정청래하고 장동혁 대표가 비슷한 게 많아요. 둘 다 당원 주권 중심이야. 근데 정청래계에 누가 있나요? 정청래계 의원 몇 명 없어요. 근데 최고위원 3명하고 46% 얻었죠, 장동혁 때도 마찬가지예요. 당원 한 명이 의원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당원들의. 특히 강성 당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에 내년 연임에 도전자가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 강수영> 윤희석 대변인님 이게 그 한동훈 의원을 응원하시는 분들은 좀 심적으로 약간 불안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야, 이거 장동혁 대표를 물러나게 할 수 있는 길도 좀 요원한 것 같고 연임 도전은 가시화되고 있고 올림픽 공원은 기세를 올리고 있고 원외 위원장들도 뭐 많이 간다고 그러고 이거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나. 이분들을 위한 윤희석 대변인의 플랜을 한번 얘기해 보십시오.
 
◆ 윤희석> 제가 뭐 플랜까지 짤 수 있을 만한 능력은 안 되고 제가 생각하는 건 뭐냐 하면 이제 저런 이제 자극적인 어떤 영상이라든지 보도들 그리고 허민씨 같은 분은 굉장히 경도된 분이에요. 그런 분이 이제 뭐 장동혁계가 어떻다 이렇게 쓰는 거를 소개하는 것조차 저는 굉장히 조심스러워요. 그 잘못된 생각을 가질 수가 있기 때문에.

 저는 그냥 이것만 얘기합니다. 아주 객관적으로 보도량에 있어서 비교가 되겠느냐. 근데 그 보도의 질이 어떻게 되느냐. 한동훈 의원이 뭐 어디 가가지고 예를 들어 북을 친다든지 이런 걸로 화제가 되느냐. 그런 건 아니잖아요.

 지금 예를 들어 김승원 후보자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용혜인 후보자에 대해서 비판할 지점을 찾고 이재명 대통령에 대해서 공격을 하는 그 부분에 대해서 보도를 하는 거지. 그러니까 국회의원 본연의 얘기 그다음에 대정부 질문을 하면서도 국회의원이 저렇게 하는 거구나 뭐 이런 반응이 많아요. 그게 제대로 된 어떤 정치 활동이라고 본다면 보도되는 그것 때문에 장동혁 저러다 어떻게 계속 가는 거 아니야라고 생각하실 필요가 없다. 저는 그 정도로 생각합니다.
 
◆ 현근택> 장동혁 대표 북 칠 때 표정 보니까 너무너무 행복해 보이잖아요. 예전에는 최고위원 하면 인상 쓰고 막 이랬는데 요즘은 최고위원 할 때도 인상이 좋으시더라고요. 근데 저기 얼굴 표정 보니까 너무 행복해 보이고 막 웃고 있는데 그게 나타나는 거예요. 그러니까 의원들도 많이 이제 따라오고.

 지금 원외 위원장들 제가 있는 용인 갑 같은 경우에도 이제 이원모 사퇴했거든요, 지역위원장. 그러니까 이제 거기 다 하려는 사람들 되게 많아요. 3~4명 있거든요. 그렇게 이렇게 분위기를 몰아가는 거예요. 근데 쉽게 또 한 사람 딱 딱 정하지도 않죠. 다 경쟁하게 만드는 거니까. 그러면 이미 이제 경쟁자 할 만한 사람이 별로 없는 거죠. 다들 어쨌든 분위기 잡아가는 거고. 얼굴 표정이 다 말해주는 것 같아요. 웃고 있잖아요, 되게.
 
◆ 강성필> 근데 저 저는 좀 걱정되는 게 사실 장동혁 대표 저렇게 좀 제가 봤을 때는 좀 기괴한 모습인데 저런 모습 보이고 또 한동훈 의원하고 갈등하고 그러면 저희 민주당으로서는 사실 나쁘지 않아요, 선거 구도에 있어서. 근데 제가 얼마 전에 그 8.15 때 광화문을 나갔는데 집회를 하잖아요. 저는 상당 부분 동원된 세력이 많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날 보니까 좀 아니더라고요.

 진짜로 광화문 집회에 나오신 분들은 뭐 부정선거, 재선거 믿고 강성 지지층이고 정말 자발적으로 나오신 분들이 많은데 인원이 엄청나요. 그러니까 저 정말 대한민국 걱정되더라고요. 나이 드신 분만 있는 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있어요. 2030도 있고 애 데리고 온 사람도 있고 진짜 저는 어떻게 이런 생각을 같이 공유할 수가 있지라고 생각하는데.

 뭐 장동혁 대표 최근에도 어떤 쪽 올림픽 공원에서 트럼프가 토요일 날 본인들 집회하는걸 지켜보기로 했다는 거예요. 그래서 자기가 나온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뒤에서 누가 진짜예요? 물어보더라고요. 사실 이런 거 가짜 뉴스 아닙니까? 근데 이런 것들이 잘못 편집돼 가지고 쇼츠로 나가게 되면 정말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장동혁 대표를 지지하고 장동혁 대표가 올림픽 공원에서 저렇게 막 집회하는 거 지켜보고 있나 봐, 실시간으로.

 이런 것들이 퍼지면 정말로 진짜 항공모함 온다고 믿을 거예요. 그래서 저는 야당 대표가 좀 제대로 서야지 우리가 선거에서 이 유불리를 떠나서 우리가 선관위 개혁도 개헌으로 이루어져야 되는데 저 정말 야당하고 우리가 제대로 된 대화를 나눌 수 있을까, 국회 안에서. 진짜 걱정입니다.
 
◇ 강수영> 짧게 마지막으로 하나만요. 이 중징계 처분 최근에 받았던 진종오 의원은 가처분 신청을 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고 권영진, 서범수 의원은 윤리위 재심 청구를 하겠다. 근데 이게 또 실익이 있나. 재심 청구는 뭐 같은 윤리위원장이니까 이 징계 건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 윤희석> 일단은 그 두 분은 이게 정당 내에서 벌어진 일이니까 정치적으로 좀 해결하겠다는 어떤 명분을 쌓기 위한 행동이라고 생각을 해요.
 
◇ 강수영> 네. 아이고, 시간이 다 돼 버렸습니다. 함께해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 함께해 주신 승부사 분들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현근택> 고맙습니다.
 
◆ 강성필, 윤희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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