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은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이 모두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재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와 인천시는 최근 각각 응급의료위원회 심의를 거쳐 두 병원을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최종 지정했다. 지정 유효기간은 3년이다.
부천세종병원과 인천세종병원은 2018년 이후 3회 연속 지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됐다. 지역응급의료센터는 중등증 응급환자를 진료하고 중증응급환자의 초기 수용과 처치를 담당한다.
올해 기준 두 병원 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8명이 상주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환자의학과 전문의 9명과 전담 간호사 52명이 응급환자 치료를 지원한다.
특히 두 병원은 심뇌혈관질환 응급진료 체계를 갖추고 있다. 심장내과 29명, 심장혈관흉부외과 14명, 소아청소년과 10명 등 심장질환 진료에 직접 참여하는 전문의 53명이 진료에 나서고 있다.
급성심근경색과 대동맥·판막질환 등 중증 심혈관질환에 대한 진단과 시술·수술이 가능하며, 병원 간 핫라인과 헬기 이송 협약 등을 통해 고난도 치료가 필요한 응급환자의 신속한 전원을 지원하고 있다.
부천세종병원은 1995년부터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운영돼 왔으며, 인천세종병원은 2017년 개원 이후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 치료를 담당하고 있다.
두 병원은 지역책임의료기관이자 포괄2차종합병원으로 지정돼 지역 필수의료를 맡고 있다.
박진식 혜원의료재단 세종병원 이사장은 "중증 및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대비하고 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응급의료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