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이 중국의 군사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순항미사일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일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은 대만군 관계자를 이용해 "대만이 '칭톈(擎天) 1형' 초음속 순항미사일을 잇는 2세대 '칭톈 2형' 극초음속 순항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날 실전 배치된 칭톈 1형 미사일은 유효사거리가 1200~1500km로, 마하 3(시속 3675km) 속도로 중국 화중과 화동 지역을 타격할 수 있다.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은 칭톈 2형 미사일을 단순한 칭톈 1형 미사일 업그레이드가 아닌 '게임체인저'로 개발 중이다.
칭톈 2형 개발 목표는 속도 경우 적의 미사일 방어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는 마하 6~8, 사거리는 2천km 이상이다.
사거리 2천km는 대만이 순항미사일로 베이징을 직접 타격할 수 있다는 뜻이다.
한편, 지난달 대만 행정원은 내년도 국방 예산을 역대 최대 규모인 1조 1225억 대만달러(약 48조 7천억 원) 규모로 확정했다.
특히 국방부 예산은 군사 투자 예산이 2591억 대만달러로 올해보다 무려 60%(975억 대만달러) 증액됐고, 탄약 등 운영 유지비도 2247억 대만달러로 증가율이 10%를 훌쩍 넘었다.
지원병이 점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력 유지비 또한 올해보다 약 4% 늘어난 2081억 대만달러로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