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박준 의장과 박미경 진주시의회 의장이 4일 만나 경남진주혁신도시 관련 주요 현안을 논의하고 지역 역량을 총동원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 등에 공동 대응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 의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진주혁신도시 유치,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핵심기능 진주 존치 등 서부경남 지역의 사활이 걸린 현안들을 논의했다.
우선 두 의장은 한국남동발전 본사가 위치한 진주혁신도시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의 최적지라는 데 입을 모았다. 도의회는 앞서 지난 7월 기존 남동발전 청사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과 에너지산업 기반과의 시너지 효과 등을 내세워 통합본사 진주 설치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수도권 공공기관 2차 이전과 관련해서도 경남의 주력산업인 우주항공·방산·원전·조선 등과 연계된 핵심 기관들이 진주혁신도시로 집적 이전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정부의 LH 개편 논의 과정에서 본사나 핵심 기능·인력이 다른 지역으로 유출돼 지역경제가 위축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대응할 방침이다.
박준 의장은 "혁신도시 관련 현안은 진주를 넘어 경남 전체의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 중요한 사안"이라며 "진주혁신도시가 국가균형 발전의 핵심 거점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지역과 힘을 모아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