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 떨어지는 소리에 놀라" 홍천 산사태 '주민 대피, 창고 매몰'

4일 오전 7시 49분쯤 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했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야산에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해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4일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9분쯤 서면 모곡리의 한 주민으로부터 "산에서 바위 떨어지는 소리가 계속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과 경찰, 홍천군 등 관계당국은 장비 10대와 인력 22명을 투입해 현장 통제와 안전조치를 벌였다.

산사태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농기계 보관 창고 1개 동이 매몰되고 농경지 일부가 피해를 입었다.

관계당국은 추가 산사태 발생 가능성 등을 우려해 인근 주민 16명을 마을회관으로 대피시켰으며 현장에서는 흙과 돌멩이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산사태는 산 정상부터 약 20~30m가량 아래까지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홍천군은 현장 안전 여부를 확인한 뒤 주민 복귀 시점을 정할 계획이다. 또 발생 원인 파악과 복구 시점을 결정하기 위해 한국산림재난안전기술공단에 기술 자문을 의뢰했다.

4일 오전 7시 49분쯤 강원 홍천군 서면 모곡리의 한 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관계당국이 출입을 통제 중이다. 강원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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