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기본소득을 시범 운영 중인 전북 순창군 최영일 군수는 4일 '전북CBS 라디오X'에 출연해 시범 실시 중인 농어촌 기본소득의 지역 경제 유발 효과를 설명했다.
최 군수는 "읍면에 새로운 가맹점 신규 창업이 약 50여 개소가 늘었고, 인구도 도 외에서 약 74%가 전입이 됐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 경제가 완전히 되살아났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매출 변화 사례도 직접 언급했다. 최 군수는 "동계면에 작은 슈퍼가 있는데 거기는 매출이 23만 8천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실시 이후에 약 7천만 원의 매출이 달성되는 거 보고 이건 농어촌 기본소득의 놀라운 성과다"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도 연초 국무회의에서 해당 정책을 법제화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순창군은 농어촌 기본소득 성공을 발판 삼아 공공 주도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햇빛소득마을' 확대를 추진 중이다. 하지만 사업 추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장애물은 부족한 전력망이다. 최 군수는 "현재까지 태양광 발전 관련 부분에 약 800건이 넘게 기다리고 계신다"며 "100메가 기준의 증설이 된다고 할지라도 접속을 해주면 더 이상 순창에는 변전소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순창형 공공 햇빛소득을 달성하기 위해 신설 변전소 유치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 군수는 "공공에서 주도하는 새로운 주민소득형 발전 수익을 하기 위해서 태양광을 한다고 해도 변전소가 없기 때문에 반드시 신설 변전소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를 해결하고자 김성환 기후에너지부 장관을 만나 변전소 증설과 농어촌공사 관리 저수지 위 태양광 설치 안건을 직접 건의했다.
한편 올해 예비 글로벌 축제로 지정된 순창장류축제 흥행 전략도 공개했다. 최 군수는 "10월 2일 대규모 200여 명이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짜로 고추장을 진상했던 행렬을 광화문에서 재현하는 것이 이번 축제의 별미"라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