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자원순환' 활동 확대…"연간 6859톤 폐기물 감축"

폐기물을 새로운 원료로 활용
'순환자원 인정' 누적 취득건수 38건

삼성전자 2025년 '순환자원 인정'을 통한 폐기물 감축량.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새로운 원료로 되돌리는 '자원순환'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달까지 누적 38건의 순환자원 인정을 취득했다고 '자원순환의 날'을 이틀 앞둔 4일 밝혔다.
 
국내에서 2018년부터 시행된 순환자원 인정 제도는 인체와 환경에 유해하지 않고 경제성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폐기물을 자원으로 인정해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새 원료로 다시 활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제도다.
 
총 38건의 순환자원 인정 가운데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30건, 가전·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이 8건을 각각 취득했다.
 
삼성전자 순환자원 현황. 삼성전자 제공

DS부문은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분리·회수한 뒤 전문 소재사, 다른 사업 부문과 협력해 고순도 정제·소재 전환 기술로 폐기물을 새로운 고부가 자원으로 전환·활용하고 있다.
 
대표적 사례는 반도체 웨이퍼를 운반하는 용기인 '웨이퍼 트레이'의 자원화다. DS부문은 고품질 플라스틱으로 제작된 웨이퍼 트레이를 회수한 뒤 DX부문 순환경제연구소와 협업해 재활용 플라스틱으로 재가공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 S25 사이드키·볼륨키 등 제품의 소재로 활용된다.
 
DX부문은 2024년 한국환경공단 컨설팅을 통해 수원·구미·광주 등 주요 사업장의 폐기물을 전수 검토하고, 폐지·철판·세탁기 드럼·트레이 등 순환자원 인정 추진 대상 20개 품목을 선제적으로 발굴했다.
 
이후 인정 취득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12개 품목에 대해 총 8건의 순환자원 인정을 취득했다. 나머지 8개 품목도 내년 6월까지 인정 취득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순환자원 인정을 통해 지난해 기준 연간 6859톤의 폐기물을 감축하는 등 자원 효율을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이 기업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현장에서 재활용 가능한 품목을 꾸준히 발굴하고, 새로운 자원화 기술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