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범 5년 '서울런' 가입자 4만4천명으로 다섯배 증가

오세훈 서울시장이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와 함께하는 서울런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류영주 기자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정책인 '서울런'이 출범 5년을 맞아 가입자가 약 5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출범 첫 해 9069명이었던 서울런 가입자가 지난 달 말 기준 4만4천명으로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대입 합격자는 2023학년도 462명에서 2026학년도 914명 약 2배 늘었다.

서울런 성과평가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학습역량은 2022년 75점에서 지난해 83점, 학습태도는 같은 기간 75점에서 85점으로 각각 상승했다. 고등학생 이용자의 평균 내신은 서울런 이용 전후 0.36등급 향상됐다.

또 올해 초 진로·진학 조사에서는 취업에 성공한 이용자가 75명으로 전년 대비 3배 이상 늘었으며, 대학에 합격하거나 취업한 응답자의 95%가 '서울런을 주변에 추천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이날 서울시청에서 '하이 파이브 서울런' 행사를 열고 EBS 대표 국어 강사인 윤혜정 강일고등학교 교사와 서문민경 학생을 서울런 홍보대사에 위촉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서울런 지원대상 기준을 조정해 대상자를 기존 중위소득 60% 이하에서 80% 이하로 완화했다.

이와 함께 다자녀가구와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국가보훈대상 손자녀,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입소자도 대상에 포함해 서울런 수혜 가능 인원을 기존 약 12만명에서 약 17만명 규모로 확대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서울런은 경제적 여건에 따른 교육격차를 줄이는데서 나아가 모든 청소년에게 공정한 출발선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적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런을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교육사다리를 넘어 아이들이 꿈과 미래를 설계하며 성장하는 전 과정을 함께하는 '성장사다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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