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조제 모리뉴 감독 체제에서 첫 패배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스페인 라리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베티스에 0-1로 패했다. 개막 3연승 후 첫 패배. 레알 마드리드가 개막 4경기 내에 패배를 기록한 것은 2014-2015시즌 이후 12년 만이다.
슈팅 20개. 유효 슈팅도 8개가 나올 정도로 일방적인 경기였다.
하지만 전반 15분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후반 40분 킬리안 음바페의 슈팅이 골대를 때리고 나왔다. 옵타에 따르면 이번 시즌 골대를 때린 슈팅만 6개다. 게다가 후반 44분 카를로스 에스피의 골은 VAR을 거친 뒤 오프사이드로 취소됐고, 후반 추가시간 음바페의 페널티킥은 골키퍼에 막혔다.
결국 후반 36분 트로이 패럿에게 내준 골이 결승골이 됐다.
레알 베티스 골키퍼 알바로 바예스의 선방쇼도 빛났다. 바예스는 페널티킥까지 6개의 슈팅을 막아내며 레알 마드리드의 화려한 공격진을 잠재웠다. 바예스는 지난해 12월 맞대결에서도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모리뉴 감독은 "때로는 패하고도 그 이유를 모를 때가 있다. 우리는 위협적이었고, 집중력을 유지했고, 수많은 기회를 통해 경기를 지배했다. 비겼더라도 아쉬웠을 텐데, 졌으니 기분이 어떻겠나"라면서 "음바페의 페널티킥 때 수비수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왔다. 페널티킥을 다시 찼어야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