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김민재 벤치 대기·샬케 황희찬 명단 제외…독일 무대 맞대결 무산

김민재. 연합뉴스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와 샬케 04로 새롭게 둥지를 옮긴 공격수 황희찬의 독일 분데스리가 맞대결이 아쉽게 무산됐다.

김민재와 황희찬은 6일(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 바이에른 뮌헨의 2026-2027 분데스리가 2라운드 경기에 나란히 결장했다. 1996년생 동갑내기 두 국가대표 선수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으나, 그라운드 위에서 투톱으로 격돌하는 모습은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됐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축구 팬들의 이목은 샬케로 이적한 황희찬에게 집중됐다.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에서 활약하던 황희찬은 지난 2일 이적 시장 마감 직전 샬케 임대 이적을 확정 지었다. 이적 후 첫 경기이자 복귀 무대로 기대를 모았으나, 팀 적응 차원에서 아예 출전 선수 명단(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바이에른 뮌헨의 주전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 역시 피를 섞지 않았다. 올 시즌 치러진 공식 경기마다 선발로 나서며 철벽 수비를 자랑했던 김민재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해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않았다. 휴식 차원의 결장으로 풀이된다.

두 코리안 리거의 결장 속에 양 팀은 팽팽한 공방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무려 83%에 달하는 압도적인 볼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지배했다. 유효슈팅 5개를 기록하며 맹공을 퍼부었으나 샬케의 밀집 수비를 뚫어내지 못했고, 샬케는 단 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가까스로 무승부를 지켜냈다.

이번 경기 결과로 바이에른 뮌헨은 1승 1무를 기록하며 리그 4위에 자리했고, 샬케는 1무 1패로 1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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