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앞바다에서 발생한 예인선 티엔에스캐처호 전복 사고 실종자 6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닷새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사고 해역의 기상 상황까지 악화하면서 수색에도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밤샘 수색에도 실종자·유류품 발견 못 해
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해경은 전날 오후 7시부터 밤샘 수색에 나섰으나 실종자나 유류품은 발견하지 못했다.야간 수색에는 1천t급 대형 함선 6척이 투입됐다. 해경은 사고 해역을 중심으로 가로 65㎞, 세로 31㎞ 범위의 해상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하지만 부산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여서 수색 여건은 좋지 않은 상황이다.
해경은 이날 오전부터 주간 수색 체제로 전환하고 함선 등 장비를 추가 투입해 수색을 이어갈 예정이다.
티엔에스캐처호는 지난 2일 오후 부산 오륙도 동쪽 약 9㎞ 해상에서 전복됐다.
당시 선박에는 선원 8명이 타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명은 구조됐다. 또 다른 선원 1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된 뒤 숨졌다.
나머지 선원 6명은 현재까지 실종 상태로, 해경이 사고 발생 이후 연일 수색작업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