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메가프로젝트·M.AX·대미투자 이끌 '실전인재' 50명 영입

민간 전문가 최대 29명 채용…법무·통상·AI 등 전문인력 보강
3년 만에 5급 공모직 부활…타부처·지자체 전입도 최대 14명

연합뉴스

산업통상부가 메가프로젝트와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대미투자 프로젝트 등 주요 국정과제를 전담할 실전형 인재를 최대 50명 규모로 충원한다.

산업·통상·경제안보 업무가 확대되면서 실무인력 수요가 급증하자 정기 공채와 별도로 민간 전문가 채용과 부처 간 공모, 타부처·지방자치단체 전입 등을 통해 인력을 신속하게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우선 법무·통상·AI·홍보 등 전문 분야를 중심으로 연말까지 사무관급 10명과 주무관급 4명 등 임기제 공무원을 최대 14명 신규 채용한다고 6일 밝혔다.

여기에 인사혁신처가 진행 중인 민간경력자 일괄채용을 통해 통상·표준·광산안전 분야에서 15명을 추가 선발한다. 5급 6명, 7급 9명으로 임기제와 민간경력채용을 합친 외부 충원 규모는 최대 29명이다. 민간경력채용은 서류와 면접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채용 분야도 산업부의 현안과 직접 연결된다.

5급 임기제는 외국인직접투자(FDI) 통계, 에너지·반도체 법무, AI·공공데이터, 통상협정 협상, 제품안전·기술표준 등을 맡는다. 특히 통상 분야에서는 힌디어·아랍어 등 특수언어 능통자를 포함한 전문인력을 선발한다.

민간경력채용 5급 인력 가운데는 공급망·경제안보 분야 양·다자 협상을 담당할 국제통상 인력이 포함된다. 덤핑·상계관세·세이프가드 등 무역구제 업무와 국가기술표준 정책을 맡을 인력도 채용한다.

내·외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담당급 공모직위' 제도도 3년 만에 다시 가동한다.

담당급 공모직위는 5급 공무원이 2년 단위로 특정 정책과 핵심 업무를 전담하는 제도다. 산업부는 2023년 3개 직위에서 처음 시행한 이후 중단했으나, 대형 국정과제와 전문 실무인력 수요가 늘면서 대상 직위를 5개로 확대해 재개하기로 했다.

이달 중 미래자동차, 산업단지 AX, 제조현장 AI팩토리 등 3개 직위에 대한 공모를 실시해 다음 달 선발을 마무리한다. 나머지 2개 직위도 인사혁신처와 협의를 거쳐 연내 추가 공모할 예정이다.

공모직 가운데 산업단지 AX 담당자는 산업단지의 AI 전환 사업과 제조데이터 축적·관리 등을 담당한다. 미래자동차 담당자는 차량용 반도체 현안과 자율주행 규제 개선을 맡으며, AI팩토리 담당자는 풀스택 AI팩토리 연구개발과 제조 AX 설비투자 정책금융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특히 6급 공무원도 공모직위에 선발될 경우 최저승진연수 적용 없이 조기 승진할 수 있도록 해 부처 안팎의 역량 있는 인력을 끌어들인다는 방침이다.

타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의 산업부 전입도 확대한다.

지난해 10월 이후 현재까지 5급 4명, 8급 11명, 9급 2명 등 총 17명이 산업부로 전입했으며, 이달부터 연말까지 최대 14명을 추가로 받을 계획이다.

산업부 문신학 차관은 "산업부는 입직경로나 전입여부에 관계없이 능력과 성과를 중심으로 인재를 발탁하고 기회를 제공하는 역동적인 조직"이라며 "역량있는 인재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추천기사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