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일 프랑스 국빈방문에 앞서 엑스(X)에 올린 글을 통해 네팔 참사로 실종된 우리 국민 9명에 대한 수색과 구조작업을 언급한 뒤 "무거운 발걸음이지만, 국익과 미래세대를 위한 외교적 소임"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우리 (네팔) 대사관과 신속대응팀은 네팔 당국과 긴밀히 협력하며 아홉 분을 찾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며 "저 역시 프랑스에 머무는 동안 계속 상황을 보고받으며 필요한 조치를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번 프랑스 국빈방문은 한불수교 14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방한했던 마크롱 대통령님의 초청에 따른 것"이라며 "지난 140년간 쌓아온 한불 양국의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140년을 열어가는 출발점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프랑스와 '뤼미에르 서밋' 공동의장국으로서 영화와 영상산업의 미래를 모색하고, 양국의 문화·콘텐츠 협력을 더욱 넓혀나가겠다"며 "영화가 탄생한 프랑스에서, K-컬처와 세계 영화·영상산업의 새로운 드라마를 함께 써 내려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이날 프랑스 국빈 방문을 위해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7일 프랑스 남부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되는 뤼미에르 서밋에 마크롱 대통령과 공동 의장 자격으로 참석한 뒤 파리로 이동해, 8일부터 이틀간 국빈 양자 방문 일정을 진행한다.
이 대통령은 공식 환영식 이후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대통령과 단독 오찬을 하고, 양국 대표단이 참석하는 확대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