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수 첫 추경 6374억, 내일부터 부산시의회 예결특위 '본심사'

전재수 부산시장(왼쪽)과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오른쪽).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의회 제공

전재수 부산시장 취임 이후 처음 편성한 6374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이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를 거쳐 8일부터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종합심사에 들어간다. 민생경제 회복과 시민생활 안정, 미래성장 동력 확보에 방점을 찍은 첫 추경인 만큼 예결특위가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어떻게 가려낼지가 주목된다.

전재수 시정 첫 추경…민생경제 회복에 초점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시 제3회 추경예산안과 부산시교육청 제2회 추경예산안에 대한 종합심사를 벌인다고 7일 밝혔다. 제10대 부산시의회 출범 이후 첫 추경 종합심사다.

이번 심사 대상은 부산시 추경안 6374억 원과 부산시교육청 추경안 770억 원 등 모두 7144억 원 규모다.

부산시의회 본회의. 부산시의회 제공

부산시 추경안은 기존 예산 18조7635억 원보다 3.4% 늘어난 19조4009억 원 규모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민생경제 회복을 지원하고 시민생활 안정을 뒷받침하는 데 편성의 무게를 뒀다.

민선 시정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이번 추경은 전재수 시장이 취임 이후 내놓은 첫 번째 재정 운용안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린다. 시의회 심사 과정에서는 민생 지원 사업의 실효성과 함께 향후 부산시가 역점을 둘 미래성장 사업의 우선순위도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부산시교육청은 기존 5조7156억 원보다 1.3% 늘어난 5조7926억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 미래사회 핵심 역량 강화와 교육복지·안전망 확충,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한 학생 성장과 학교 교육활동 지원 등이 주요 내용이다.

시의회 "미래성장 지원하되 선심성 예산 걸러낼 것"

시의회 예결특위는 민생 안정과 부산의 미래성장 동력과 관련된 사업은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추경의 취지가 긴급하고 불가피한 재정 수요에 대응하는 데 있는 만큼 사업별 시급성과 타당성을 집중적으로 따져볼 계획이다.

최홍찬 부산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번 추경으로 민생안정 지원과 새로운 부산을 위한 미래성장 동력이 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한 분 한 분이 낸 세금이 곧 내 돈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없는지 꼼꼼히 살피겠다"며 "추경인 만큼 사업의 시급성과 타당성을 엄정하게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예결특위 심사를 거친 추경예산안은 오는 11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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