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근현대 건축유산을 일시 개방하는 '대전 헤리티지 오픈하우스' 행사를 연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로, 대상은 근현대 건축유산 3곳이다.
16일에는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 23일에는 대흥배수지, 30일에는 대흥동 뾰족집을 개방하는데, 참여를 신청한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전 보문산 근대식 별장은 1930년대에 지어진 별장형 문화주택으로, 지난 2023년 대전시 최초로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보수·정비가 끝나면 공개될 예정이다.
대전 최초의 배수 시설인 대흥배수지는 민간인 통제구역으로 지정돼 시민의 출입이 제한돼 왔으며, 국가등록문화유산인 대흥동 뾰족집도 소유자의 사정으로 내부 공개가 제한돼 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평소 공개되지 않았던 내부 공간을 시민에게 개방하고, 담당 학예연구사의 현장 해설도 제공한다.
권경민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시민이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보고 그 가치를 이해할 수 있도록 평소 공개가 어려웠던 공간을 개방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문화유산을 누릴 수 있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