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광주, 자동차 제조 '인공지능 대전환' 초광역 협력

울산시 제공

울산시와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하 광주시)가 자동차 제조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을 위해 공동 협력한다.
 
울산시는 7일 광주시 관계자들이 울산을 방문해 '울산-광주 자동차산업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기반 제조 인공지능 전환(M.AX) 지원사업'의 추진 방향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광주시와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관계 기관 소속 7명가량이 참여한다.
 
울산시는 이날 울산그린카기술센터에서 방문단과 간담회를 열고 공동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교류·협력사업 발굴 방안 등을 논의한다.
 
두 지자체는 자동차산업의 인공지능 전환과 제조혁신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그동안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방문은 현재 공동 기획 중인 지원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점검하고, 두 지역의 산업 기반과 강점을 결합할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울산과 광주는 각각 완성차 생산 기반과 자동차 부품 기업, 인공지능·로봇 관련 연구 및 기술 기반(인프라)을 갖추고 있다.
 
이를 연계하면 자동차 제조 현장의 인공지능 대전환(M.AX)을 지원하는 초광역 협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 공동사업에는 자동차 제조 현장의 인간형 로봇 활용 및 실증, 기업의 제조 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을 위해 내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총 580억 원(국비 300억 원, 지방비 280억 원)이 투입된다.
 
또 울산과 광주에 각각 실증센터 1곳을 구축해 인간형 로봇과 자율이동로봇을 활용한 공정 진단, 가상 모형(디지털 트윈) 사전 검증, 현장 실증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2027년도 정부 예산안에 90억 원이 이미 반영돼 국비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두 지자체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지역 시범 사업에 그치지 않고, 향후 최대 1조 원 규모의 '인공지능 기반 공장(AIDF) 제조혁신 사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인공지능 기반 공장(AIDF)은 공장의 설계·운영·품질·유지 전 과정이 인공지능 연산 방식(AI 알고리즘)으로 최적화되는 차세대 제조 패러다임이다.
 
방문단은 이날 현대자동차 울산 전기차(EV) 공장도 방문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과 광주가 각 지역의 산업적 강점을 연계한다면 국내 자동차 제조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하는 초광역 협력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정부 정책과 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공동사업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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