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경제부 전략경제자문단과 서울대 Private AI Initiative가 7일 서울대 상산수리관에서 'AI 시대의 국방+제조+보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인공지능(AI)을 국방·제조·보안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정책 과제를 논의했다.
박영선 전략경제자문단 위원장은 개회사에서 "AI가 화면 속에서 답을 만들어내는 것을 넘어 공장에서 기계를 움직이고, 전장에서 판단을 돕고, 사이버 공간에서 위협을 탐지하는 'AI 2막'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방과 제조와 보안은 하나의 생태계"라며 "누가 AI를 현실 세계의 산업과 국방·안보에 더 빠르고 안전하게 연결하느냐가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경설 재경부 혁신성장실장은 축사에서 "우리 방위산업은 뛰어난 제조 역량과 AI 도입으로 차세대 전략 수출 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사이버 보안은 세계적 수준의 동형암호 기술을 바탕으로 해당 분야를 선도하는 등 첨단기술과 결합된 제조, 국방, 보안은 우리 경제에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부는 제조, 국방, 보안 분야의 도전과 치열한 노력이 우리 전략경제의 한 축이 되도록 총력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행사를 공동으로 주최한 김주한 서울대 연구부총장은 양질의 데이터를 확보해 현장에 적용하는 동시에 전 과정에서 안전성과 신뢰를 확보하는 능력이 국가와 산업의 AI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방산·제조·보안 분야 전문가 6명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분야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재경부는 이번 세미나 논의를 토대로 방산·제조·보안 등을 포함한 전략경제 정책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