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남편' 박기홍, 논란 와중 기본소득당 최고위원 당선

지난 3~6일 기본소득당 전국동시당직선거 실시
용혜인 남편 박기홍, 득표율 20.85% 3위로 당선
당대표엔 용혜인 의원실 비서관 출신 오준호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인 기본소득당 박기홍 최고위원이 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입장하며 질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박기홍 기본소득당 전략기획부총장이 당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용 후보자 지명을 계기로 기본소득당을 둘러싼 '가족 정당'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박 부총장의 당선까지 겹치면서 주목받고 있다.

7일 박 부총장은 지난 3~6일 실시된 기본소득당의 신임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동시당직선거에서 최종 득표율 20.85%를 얻어 3위로 당선됐다. 노서영 대변인·신지혜 최고위원은 각각 1·2위로 당선됐다.

이날 당대표로는 오준호 신임 대표가 당선됐는데 오 대표는 용 후보자의 비서관 출신이다. 청년최고위원에 당선된 김진서 최고위원 역시 용 후보자의 비서관 출신이다.

박 부총장은 이날 오전 기본소득당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가족 정당' 관련 논란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전혀 아니다"라며 "당에서 하나하나 해명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장관 혼자서 성평등을 완성할 수 없다"며 "아무리 멋진 정책이 나와도 거센 정치적 반발을 뚫으려면 그것을 자기 과제로 삼는 정치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언더 조직 논란에 대해선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용 후보자도 이날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각종 논란에 대해 "(인사) 청문회에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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