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에서 연간 5백 건이 넘는 전세 사기 신고가 접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사기 피해신고 건수는 총 537건이었다.
지난 2024년에도 591건이 접수되는 등 해마다 500건이 넘는 전세사기 피해신고가 접수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지난달 31일 기준 총 827건이 전세사기 피해 사건으로 확정됐다.
피해 지역은 주로 경북 포항·구미·경산 등 다세대주택·오피스텔 밀집된 시군이었다.
주요 피해 계층은 주로 다세대주택과 오피스텔을 이용하는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으로, 전국에서 발생한 전세사기 4만 936건 가운데 3만 1091건(75.95%)이 40대 미만에 집중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렇게 피해가 이어지자 경상북도는 지난 1일 '전세피해예방 지원센터'를 공식 개소했다.
센터는 △피해 사실 접수 및 확인 △법률 상담 △경·공매 절차 안내 △금융 및 주거지원 제도 연계 등 맞춤형 상담 △전세계약 체결 요령 교육 등을 맡게 된다.
황명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상북도는 행정과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세사기 피해 예방과 신속한 피해 구제로 도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