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눈으로 찾고, 행정 손으로 개선" 창원 풍호동 안전협의체 출범

진해구 풍호동 제공

창원특례시 진해구 풍호동이 주민과 행정이 함께 지역 안전을 살피는 '풍호동 안전협의체'를 출범했다.

안전협의체 위원은 주민자치·안전·복지·사회 분야 지역 단체에서 추천한 20명으로, 도심부터 산림과 해안까지 다양한 생활안전 수요가 공존하는 풍호동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풍호동을 산·바다·도심 3개 권역으로 나눠 산사태 취약지, 해안 저지대, 빗물받이, 골목길 등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살필 계획이다. 주민의 눈으로 위험 요소를 찾아내고 행정과 함께 실질적인 개선 과제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7일 개최된 협의체 발대식과 첫 회의에서는 지역 안전 현안을 놓고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 경로당 인근 붕괴 우려 화단 보수, 고가교 하부 펜스 시인성 강화, 폭우 대비 빗물받이 식별 스티커 부착 등 생활 현장에서 체감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발대식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해결책을 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동네의 위험을 먼저 발견하고 함께 개선 방안을 찾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 작은 불편 하나도 놓치지 않는 주민들의 관심이 촘촘한 지역 안전망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현 풍호동장은 "진짜 안전 지도는 책상 위가 아니라 주민들의 발끝에서 그려진다"며 "위원님들이 풍호동의 든든한 눈이 되어 주시면 행정은 부지런한 손이 되어 그 빈틈을 단단하게 채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해구 풍호동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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