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보현(56) 제33대 울산경찰청장은 7일 "울산은 산업구조를 고려할 때 중대재해가 중요하다"면서 "수사에 앞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청장은 이날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노동자 사망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관계 부처, 회사와 노동자 모두가 예방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형사소송법 개정에 따른 수사 업무 증가에 대해 최 청장은 "사실상 수사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에 누수가 생기지 않아야 한다"면서 "제도 개편이 안착될 수 있도록 얼마나 인력을 추가해야 하는지 등 현재 세밀하게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울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 변화를 끌어내고자 범죄 예방과 사고 예측에 철저히 대응하고, 범죄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해 예방 활동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한편, 최 청장은 전남 여수 출신으로 동국대 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2004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2007년 경찰 특채(경정)로 입문했다.
제주청 서귀포경찰서장, 대통령비서실,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장, 제주청 안보수사과장, 전남청 수사부장, 경기남부청 부천원미경찰서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