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초대 중수청장 후보에 김지용 전 광주고검 차장검사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지용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 제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 초대 청장 최종 후보로 김지용 법무법인 에이펙스 변호사가 제청됐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수청 현안 브리핑을 열어 김 변호사를 제청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수사, 감찰, 공판 등의 형사사법 분야에서 충분한 경험을 쌓아 온 수사, 법률 전문가"라며 "주요 수사 기관의 지휘부에서 근무하며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온 경험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변호사는 성균관대 법대를 졸업하고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충남 부여 출신으로 1996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대전지검 검사로 임관했다. 이후 대구지검 특수부장, 서울중앙지검 공판2부장, 대검 감찰1과장, 부산지검 서부지청장, 수원지검 1차장 등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시절 검사장으로 승진해 대검 형사부장을 지냈고, 2023년 광주고검 차장으로 일하다 사직한 뒤 변호사로 활동했다.

앞서 지난 4일 중수청장후보추천위원회는 초대 중수청장 후보로 김관정·김지용·문홍주 변호사와 이윤제 명지대 법학과 교수를 선정한 바 있다. 지난달 19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국민 천거에서 모두 23명이 접수됐고, 이 가운데 심사 절차에 동의한 11명이 실제 심사 대상에 올랐다.

행안부 장관은 김 변호사를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한다.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중수청장은 차관급으로, 임기는 2년으로 중임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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