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서원당협 조직 재정비 본격화…'당원 직선제' 셈법 복잡

박지헌 전 충북도의원 출사표 "잃어버린 24년 고리 끊을 것"
이범석·윤희근·손인석·홍성각·김장회·최영준 등 저울질

국민의힘 박지헌 전 충북도의원이 7일 기자간담회에서 서원당협 조직위원장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최범규 기자

사고당협으로 남아있던 국민의힘 서원당원협의회의 조직 재정비가 본격화됐다.
 
당협위원장 출마 의지를 보이는 후보군 난립 속에 처음으로 도입된 당원 직선제에 따른 셈법도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다.
 
국민의힘 박지헌 전 충북도의원이 7일 청주 서원당협 조직위원장에 도전장을 냈다.
 
박 전 의원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승리하는 당협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서원구는 지난 여섯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모두 민주당에게 헌납했다"며 "이제는 잃어버린 24년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처음으로 출사표를 낸 박 전 의원을 비롯해 서원당협 위원장 후보군만 현재 모두 7명에 달하고 있다.
 
이범석 전 청주시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은 도당 조직 정비를 통해 중책을 맡아 대내외 보폭을 넓히고 있다.
 
여기에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보는 일찌감치 출마 의사를 내비쳤고, 홍성각 청주시의원과 김장회 전 도당 조강특위 위원장, 최영준 변호사도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전국 사고당협 36곳을 대상으로 처음 도입된 당원 직선제가 최대 변수가 되고 있다.
 
중량감 면에서는 이범석 전 청주시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이 일단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류다.
 
하지만 손인석과 홍성각·박지헌·최영준 등 다른 후보군은 서원지역에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쌓은 밑바닥 민심으로 승기를 자신하고 있다.
 
컷오프 등 후보군이 추려지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이합집산을 통한 당원 결집 역시 큰 승부처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사흘 동안 후보자 접수를 마친 뒤 서류 심사와 면접 등 구체적인 로드맵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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