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가 법무부 교정시설 유치에 나서기로 했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7일 브리핑을 통해 "교정시설 유치 절차를 흔들림 없이 투명하고 공정하게 추진하겠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국가기관과 지역이 상생하는 최고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교정시설 유치 추진은 최근 제천시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결정했다.
여론조사는 지난달 27일부터 5일까지 15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5%p다.
찬성은 61.7%, 반대는 38.3%로 집계됐다.
찬성 이유로는 '지역상권 활성화 기대'가 20.8%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교정 공무원 등 상주인구 증가, 지역 일자리 증가, 국가시설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시장은 "대다수 시민들이 미래 세대를 위한 대승적 선택과 지역 소멸 위기 극복이라는 현실적 과제에 뜻을 모아 줬다"며 "지역의 침체를 끊어내고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야 한다는 준엄한 명령이자 시정에 대한 큰 신뢰의 표현"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찬성 의견이 도시의 '미래 먹거리'에 대한 열망이라면 반대 의견은 '안전과 삶의 질'에 대한 엄격한 요구"라며 "반대 의견에 담긴 우려와 지적을 시정 발전의 필수 안전장치로 삼아 우려를 기대와 안심으로 바꾸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제천시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교정시설 유치 추진을 확정하고 8일부터 열흘 동안 각 읍·면·동을 대상으로 입지 희망 마을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어 다음달 12일까지 법무부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하고, 후보지 현장 실사 등을 거쳐 오는 12월 최종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