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열린 창립 81주년 기념식에서 "지난 81년의 아모레퍼시픽 역사를 이끌어 온 힘은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 회장은 "고객의 변화를 먼저 읽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전에 없던 뷰티 문화를 창조하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뉴뷰티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디지털과 플랫폼을 중심으로 유통의 판도가 재편됐고 K컬처에 대한 높은 관심만큼 경쟁은 치열해지고 변화의 속도는 빨라졌다"며 "시대에 맞는 과제를 빠르게 실행해 고객의 일상을 변화시킬 새로운 상품과 루틴, 문화를 주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해 창립 80주년을 맞아 '크리에이트 뉴 뷰티(Create New Beauty)' 비전을 선포하고 글로벌 핵심 시장 집중 육성과 통합 뷰티 솔루션 강화, 바이오 기술 기반 항노화 개발, 민첩한 조직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전환 등 5대 전략 과제를 수립했다.
올해는 뉴뷰티 비전 실현을 위한 핵심 과제로 글로벌 시장 도전 가속, 내외면을 아우르는 뷰티 창출, 일하는 방식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홀리스틱 롱제비티' 기술 비전을 바탕으로 스킨케어에서 헤어케어와 웰니스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독자적인 바이오 뷰티 경쟁력을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대전환을 통해 업무 전반의 실행 속도와 생산성도 높인다는 전략이다.
서 회장은 "고객의 변화를 누구보다 먼저 읽고 빠르게 실행하며 끈질기게 완수해야 한다"며 "81년간 이어 온 고객중심과 개척정신으로 우리만의 뉴뷰티를 만들어 세계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1945년 9월 5일 설립된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아름다움과 건강으로 인류에 공헌한다'는 창업 정신을 바탕으로 성장해왔다. 1954년 국내 최초로 화장품 연구소를 개설했고, 1958년 월간 미용 정보지 '화장계'를 창간했다. 1964년 방문판매 제도를 도입했으며, 1971년 메이크업 캠페인을 전개하고 1993년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하는 등 뷰티 산업을 선도해왔다. 글로벌 뷰티·웰니스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2035년 매출 15조 원 달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