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하고 과한 의상' 日 오사카, 결국 US오픈 16강 탈락

오사카가 8일(한국 시각) US 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 앞서 모피가 달린 드레스를 걸치고 입장한 모습. 연합뉴스

경기장에 들어오면서 화려함을 넘어 과도한 의상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오사카 나오미(28·일본)가 올해 마지막 메이저 대회 16강에서 탈락했다.

오사카는 8일(한국 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2026 US 오픈(총상금 1억800만 달러) 여자 단식 4회전에서 엘레나 리바키나(27·카자흐스탄)에 완패했다. 세계 랭킹 13위인 오사카는 2위 리바키나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0-2(1-6 4-6)으로 졌다.

2018년, 2020년 오사카는 이 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3년 연속이자 10번째 US오픈 출전한 올해는 16강전에서 대회를 마무리하게 됐다.

오사카는 최근 과한 의상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월 프랑스 오픈 1회전에서 오사카는 후원사인 나이키의 기존 경기복들을 해체한 뒤 재조합한 검은색 코르셋과 주름 치마를 입고 경기장에 들어섰다. 이바 요비치(미국)와 3회전에서는 황금빛 드레스에 코트 바닥까지 쓸리는 치마를 달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프랑스 오픈 당시 과한 의상을 입고 등장한 오사카. 연합뉴스


US오픈 역시 마찬가지였다. 오사카는 1회전에서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앨런 아이버슨으로부터 영감을 받은 검은 의상을 입고 등장했고, 2회전은 백색 의상으로, 3회전에는 재킷과 캐주얼한 저지를 접목한 의상을 선보였다. 리바키나와 16강전에는 모피가 달린 드레스를 걸치고 입장했다.

하지만 경기는 화려하지 않았다. 오사카는 게임 스코어 1-2로 뒤진 1세트 자신의 서브 게임에서 더블 볼트를 3개가 범하는 등 흔들렸다. 1세트를 허무하게 내준 오사카는 2세트 반격에 나섰지만 66분 만에 패배를 안아야 했다.

리바키나는 세계 121위인 정친원(중국)과 8강에서 맞붙는다. 정친원은 16강전에서 8번 시드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를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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