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은 최근 대전시 공무원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공직사회에 가슴 아픈 일이 있어 시장으로서 마음이 무겁다"며 8일 애도를 표했다.
허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신규로 들어온 공무원이나 질병휴가, 출산휴가를 다녀온 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상담을 강화해 고충이나 애로사항을 치유해주거나, 업무를 조정하는 포용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또 "국·과장 등 관리자들은 구성원 한 명, 한 명이 보람과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구성원들에 대한 관리를 해야 한다"며 "특히, 조직 내에서 구성원들이 소외감을 느끼거나 외면당하는 문화가 형성되지 않도록 예의 주시해 챙겨달라"고 주문했다.
앞서 지난 3일 대전 서구의 한 건물 인근 인도에서 대전시 공무원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육아휴직이 끝나 지난달 1일 복직한 뒤 전기차 보조금 업무를 맡았다.
A씨 유족과 동료들은 경찰 참고인 조사에서 "A씨가 최근 업무 관련 어려움을 토로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